유명 배우 키아누 리브스, 스토커 접근 금지 요청

"지난 2달여 사이 6번 무단 침입"

영화 '스피드'등으로 한인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 키아누 리브스(사진)가 집에 무단 침입해 잠까지 잔 스토커를 상대로 접근 금지 명령을 신청했다.

1일 TMZ에 따르면 리브스의 변호사는 지난달 28일 법원에 리브스와 그의 파트너 알렉산드라 그랜트를 스토커로부터 보호해 달라고 요청했다.

리브스 측에 따르면 브라이언 딕슨이라는 이름의 남성은 할리우드 힐스에 있는 560만 달러짜리 리브스의 집에 지난 해 11월 5일부터 1월 20일 사이에 무려 6번이나 무단침입했다. 

그는 옆문을 통해 몰래 집에 들어갔으며, 신발을 신은 채로 뒷마당에서 잠을 자기도 했다. 또 이상한 내용이 담긴 쪽지와 DNA 테스트 키트 등이 들어있는 의심스러운 배낭을 놓고 돌아갔다.

딕슨은 SNS에 "내 모든 개인적 권리를 키아누 리브스에게 넘겼다. 그가 나를 책임지기로 했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법원은 여러 전과가 있는 딕슨이 리브스로부터 100야드 이내로 오지 못하도록 하는 임시 접근 금지 명령을 내렸으며 LAPD도 수사에 착수했다.

한편 리브스는 2005년에 나온 영화 '콘스탄틴'2편에 17년만에 촬영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