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기원이 11살 연하 비연예인과 깜짝 재혼 사실이 공개됐다.

동료인 이의정은 지난 16일 자신의 채널에 “윤기원 오빠 결혼식 셀프 축가. 음반 발매 대박 나, 오빠”라는 글과 함께 윤기원의 결혼식 축가 현장을 담은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는 윤기원은 깔끔한 베이지색 슈트를 입고 신부를 위해 축가를 열창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두 사람 모두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어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 아리따운 신부는 배우 이지아를 닮은 미모를 자랑해 눈길을 끈다.

앞서 윤기원은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해 11살 연하 이주현 씨와의 열애 소식을 알린 바 있다. 그는 “앞으로 혼자 살자는 마음이었는데, 야금야금 생각이 바뀌었다”며 “여자친구는 나보다 키가 3cm 이상 크다. 모델과 교수다”라며 소개했다.

이에 이주현 씨는 같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주현 씨 역시 이혼의 아픔을 가지고 있으며 홀로 12살 아들을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윤기원은 방송에서 아이가 있다는 이주현 씨의 말에 “너라는 사람이 좋아서 그런 거고, 과거는 중요하지 않다”며 고백했다. 이어 “미리 말해줘서 나는 좋았다. 죄지은 것도 아니고, 살아온 인생의 흔적일 뿐”이라며 위로했다고.

한편, 윤기원은 지난 2012년 방송된 드라마 ‘버디버디’를 통해 만난 배우 황은정과 결혼했으나 5년 만에 이혼했다.

윤기원은 1996년 SBS 6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순풍산부인과’, ‘덕이’, ‘사랑과 야망’, ‘추노’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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