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연석(39)이 아파트 경비원 갑질 허위 폭로와 관련해 직접 입을 열었다.

유연석은 5일 자신의 개인 채널 라이브 방송을 통해 “많은 분들이 응원을 보내주셔서 저도 너무 큰 상심을 하지는 않았다”라고 입을 열었다.

당초 유연석은 오는 8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데뷔 20주년 팬미팅 ‘유연석의 이해’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행사장 측 사정으로 연기됐다.

이에 유연석은 “너무 기대하고 있었는데 아쉽다”며 “팬미팅을 오기 위해 예매해주시고 준비한 많은 분께 죄송하고 미안하다”며 실망했을 팬들의 마음을 달랬다.

또 라이브 방송을 통해 유연석은 자신이 경비원을 무시했다는 허위 폭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여러분들이 저를 믿어주셨듯 저도 여러분들을 믿고 있었다”며 “상심하지 마시라. 그런 것에 흔들리지 않는다. 여러분이 절 믿듯 저도 절 믿는다. 많은 분이 응원 보내주셔서 큰 상심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상 착한 유연석 건들지마’란 한 팬의 댓글을 읽은 유연석은 “건들지 마세요. 화낼 수도 있으니까”라며 웃었다.

앞서 지난달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배우 유연석님의 인성은 사람 바이 사람인가 봅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아버지가 유연석이 사는 아파트 경비원으로 일했는데 유연석이 아버지를 모욕했다는 내용을 적었다.

이에 대해 유연석 소속사 킹콩by스타쉽은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하며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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