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매클로플린(24)이 2024 파리 올림픽 미국 육상 대표 선발전 여자 400m 허들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올림픽 2연패를 향해 시동을 걸었다. 매클로플린은 30일 미국 오리건주서 열린 미국 대표 선발전 여자 400m 허들 결선에서 50초65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2022년 7월 같은 장소에서 벌인 2022 세계육상선수권에서 매클로플린 자신이 우승하며 작성한 50초68을 0.03초 당긴 세계 신기록이다. 기록을 확인한 매클로플린은 놀란 표정을 지었고, 미국 NBC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정말 놀랐다. 당혹스럽고 충격도 받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