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때문에 대회 장소를 바꾸기로 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의 대체 개최지로 캘리포니아주 남부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 코스가 유력하다고 골프위크가 22일(한국시간) 전했다.
토리파인스 골프 코스에서는 23일부터 나흘 동안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이 열린다.
PGA 투어는 지난주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의 대회 운영 책임자 마티 고시치에게 연락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토리파인스 골프 코스에서 여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지역 신문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이 보도했다. 고시치는 "논의는 있었다"면서도 "계약은 아직 하지 않았다. 확정된 건 없다"고만 밝혔다. 토리파인스 골프 코스는 PGA 투어 대회를 열기에 아주 적합한 골프장으로 꼽힌다. 변별력 있는 코스 난도에 갤러리 동선이 충분히 확보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