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주니어 하키 대표팀이 아시아컵 4강에 진출했다.
김성은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2일(현지시간)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린 제9회 여자 하키 주니어 아시아컵 대회 6일째 조별리그 B조 4차전에서 홍콩을 12-0으로 대파했다. 3승 1패를 거둔 한국은 일본(4승)에 이어 조 2위로 4강에 올랐다.
이 대회 상위 5개국에 주는 2025년 주니어 월드컵 출전권을 따낸 우리나라는 14일 중국과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한국은 박미경(평택시청)이 혼자 3골을 넣었고, 최지윤과 박현정(이상 한국체대)이 2골씩 터뜨리며 큰 점수 차로 이겼다. 21세 이하 선수들이 출전하는 주니어 아시아컵에서 우리나라는 직전 대회인 2023년에는 준우승한 바 있다.

[12일 전적]
▲ B조
한국(3승 1패) 12(2-0 4-0 3-0 3-0)0 홍콩(1승 3패)
일본(4승) 6-0 대만(2승 2패)
▲ A조
중국(4승) 4-0 말레이시아(2승 2패)
인도(3승 1패) 9-0 태국(1승 3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