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상대로 '2차례 슈팅→2골 폭발'
'독일 거함'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멀티골을 터트린 이재성(마인츠)이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14라운드를 빛낸 '베스트 11'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분데스리가 14라운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11명의 선수로 구성된 '이주의 팀'을 발표했다.
3-5-2 포메이션으로 구성된 '이주의 팀'에서 이재성은 왼쪽 날개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재성이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선정 '이주의 팀'에 뽑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불어 한국 선수가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사무국 선정 '이주의 팀'에 뽑힌 것은 4라운드에서 김민재(뮌헨)가 뽑힌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이재성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4일 '철기둥' 김민재가 버티는 뮌헨을 상대로 펼친 '코리안 더비'에서 이번 시즌 4∼5호골을 잇달아 폭발하며 마인츠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재성에게 멀티골을 내준 뮌헨은 정규리그 개막 무패 행진을 13경기에서 멈추고 첫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경기가 끝난 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이재성을 마인츠-뮌헨전의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로 선정했고, 14라운드 '이주의 팀'에도 이재성을 포함했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이재성을 베스트 11에 뽑은 이유에 대해 "이재성은 뱅상 콩파니 감독이 이끄는 뮌헨의 정규리그 개막 무패 행진을 꺾은 마인츠의 쇼에 주인공이었다"라며 "이재성은 단 두 번의 슈팅으로 전반과 후반에 각각 득점하며 2-1 승리를 이끌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