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샘프턴을 상대로 전반전만 뛰면서 1골 2도움의 맹활약을 펼친 손흥민(토트넘·사진)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EPL 사무국은 17일 앨런 시어러가 선택한 2024-2025 EPL 16라운드 '이주의 팀'을 발표하며 손흥민을 왼쪽 날개 공격수로 뽑았다.
손흥민은 지난 16일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 2024-2025 EPL 16라운드에서 전반전만 뛰면서 1골 2도움을 기록, 직전 15라운드 첼시전 득점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작성하며 시즌 6호 골(정규리그 5골+유로파리그 1골)을 맛봤다.
특히 손흥민은 이날 도움 2개를 추가, 토트넘 입단 이후 EPL 무대에서 68개의 도움을 쌓으며 '토트넘 역대 EPL 최다 도움 선수' 1위로 올라섰다.
손흥민의 맹활약을 앞세워 토트넘은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5-0 대승을 거뒀다.
16라운드 베스트 11을 뽑은 시어러는 손흥민에 대해 "1골을 터트리고 2도움을 따냈다. 이 기록은 오직 전반전만 뛰고 거둔 성적"이라며 "손흥민은 전반전 45분만 뛰고 휴식을 취했다"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