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청소년 핸드볼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 4강에 진출했다. 김진순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19일 중국 장시성 징강산에서 열린 제11회 아시아 여자 유스(17세 이하) 핸드볼 선수권 대회 이틀째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이란을 40-27로 꺾었다.
2승을 거둔 우리나라는 21일 일본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4강행을 확정했다.
또 이번 대회 상위 5개 나라에 주는 2026년 18세 이하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자격도 확보했다.
이수아, 이주은(이상 인천비즈니스고), 장소원(대구체고)이 나란히 6골씩 기록하며 우리나라의 공격을 주도했다. 직전 대회인 2023년 일본에 이어 준우승한 한국은 2019년 이후 6년 만에 이 대회 정상 복귀를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