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 이제는 '전 동료'가 된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선수단에 위로의 말을 건넸다.
손흥민은 13일 자기 소셜미디어(SNS)에 "너희가 자랑스러워. 곧 좋은 시간이 찾아올 거야"라며 "실망할 시간은 없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이젠 또 다른 큰 시즌을 향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이어 "여전히 가족 같은 토트넘을 생각하고 있어"라며 토트넘의 응원 구호인 'COYS'(Come On You Spurs)를 남겼다. 손흥민의 전 소속팀 토트넘은 이날 오전 이탈리아 우디네의 스타디오 프리울리에서 열린 2025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파리 생제르맹(PSG)과 전ㄱ후반 90분 동안 2-2로 비긴 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3-4로 졌다. UEFA 슈퍼컵은 그해 UEFA 챔피언스리그(UCL) 챔피언과 유로파리그 챔피언이 단판 승부로 우승팀을 가리는 대회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UEFA 유로파리그에서 정상에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