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설이 이어지는 김민재가 소속팀 독일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의 올 시즌 첫 공식전에서 경기 막판 단 10분만 소화한 가운데 뮌헨은 2025 독일축구리그(DFLㄱ분데스리가) 슈퍼컵에서 슈투트가르트를 꺾었다.
뮌헨은 16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 DFL 슈퍼컵에서 슈투트가르트를 2-1로 제압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슈퍼컵은 직전 시즌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우승팀과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우승팀이 단판으로 맞붙는 대회다.
올해는 지난 시즌 2년 만에 리그 패권을 탈환한 뮌헨과 DFB 포칼 결승에서 3부 리그 팀 아르미니아 빌레펠트를 4-2로 물리치고 우승한 슈투트가르트가 슈퍼컵에서 맞붙었다. 뮌헨은 전반 18분 해리 케인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마이클 올리세가 전방으로 살짝 띄운 패스를 슈투트가르트의 센터백 루카 하케츠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사이 케인이 골대 정면 페널티 지역에서 슬라이딩하며 오른발로 차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뮌헨은 후반 32분 오른쪽 페널티 지역 세르주 그나브리의 크로스에 이어 루이스 디아스의 문전 헤더로 추가골을 터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