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받고 짜증 나는 일이 생겼을 때 당신은 무엇을 하는가? 화가 났을 때는 때 화를 내는 것이 좋을까? 참는 것이 좋을까? 살면서 항상 즐겁고 행복한 일만 생기면 얼마나 좋으련만 일상생활에서 받는 수많은 스트레스로 우리의 마음은 이미 지칠 대로 지쳐 있다. 열 받게 만든 사람을 한 대 때려 주면 속이 후련하겠는데 그러지도 못하니 속만 앓다가 화병을 자초한다. 그러므로 화가 났을 때는 적절하게 나의 감정을 조절하고 제대로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화를 스스로 다스릴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 사람들이 권투를 좋아하는 이유 중의 하나가 상대방을 때리는 것을 보며 “그렇지 오른쪽 왼쪽 어퍼컷”하고 외치며 마치 내가 상대방을 때리는 것처럼 흥분하며 대리 만족을 한다고 한다. 화가 나고 열 받을 때는 탭 슈즈를 신어 보자. 밝아보고 두들겨보자. 발장난 같은 하나하나의 스텝은 리듬을 타고 음악적 하모니를 이루고, 사람의 몸이 악기가 되는 탭 댄스는 그 화려하고 경쾌한 발 스텝의 두드림 속에서 삶의 활력을 북돋아 줄 것이며 생활의 리듬을 되찾아 줄 것이다.
즐겁게 살고자 하는 사람들의 욕구에 가장 적합하고 자극적인 것이 바로 탭 댄스이다. 정해진 틀이 없기에 탭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혼자서도 즐길 수 있다. 진발레스쿨에서는 8월 25일 토요일 6시 성인 기초반이 새로이 시작한다. 탭에 관심이 있다면 한 번쯤은 비 오는 날, 우산을 들고 탭댄스를 추는 “진케리”의 영화 속 한 장면을 떠올리며 발장난을 해보았을 것이다. 마음이 답답하고 짜증 날 때 심장을 두드리는 듯한 빠르고 경쾌한 스텝의 구두 소리와 함께 몸과 마음을 맡겨보자. 신나는 춤으로 흥분과 해방감을 맛볼 수 있어 일상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확 날아가 버릴 것이다. 몸과 마음의 준비가 된 분들은 비 오는 날 야외에서 탭을 춰 보자. 소리가 예술이다. 나의 심장을 울릴 것이다. 두드리는 순간 경험하지 못한 넘치도록 풍부한 탭 댄스의 소나기에 젖게 될 것이다. 마치 영화 속 주인공처럼...
2018-08-21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