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크리스마스”“ 즐겁고 행복한 연말 행복한 새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선생님 올 한해 감사하였습니다.” 카톡, 페이스북, 이메일, 인스터그램 등 각종 메신저를 통해 지인들에게서 올 한 해를 마무리 하면서 수고와 감사의 내용이 전해 오고 있다. 2018년 올 한해도 저물어 가고 있다. 해 년마다 이맘때가 되면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지난날을 되돌아보고 점검해 본다.
신년 초 계획하고 결심하고 다짐하였던 모든 일이 다 이루어졌는가? 소원하고 기대하는 만큼의 모든 성과를 거두었는가? 점수를 매긴다면 몇 점을 줄 건가?. 저마다 소원과 성취의 모습과 만족은 다르지만, 자신에게 주어진 매사의 일에 최선을 다했다면 보람을 느낄 것이다.
일 년 동안 진발레스쿨은 한미무용연합회와 함께 정말 많은 일을 하였다. 삼일절, 월드컵 축구라디오리아광장 새벽응원전, 광복절, 양로병원방문 위문 공연, 발달 장애인과 함께하는 사랑의 마당 축제, LA 한인회와 함께한 4.29 폭동 기념 추모 행사, 사랑의 마라톤, 불우이웃돕기 사랑의 바자회, 크린업데이 거리청소, 노숙자를 위한 불우이웃돕기 행사, 발사모( 발레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에서백조의 호수, “로미오와 줄리엣” “오르페우스와 에루리디켸”“ 라바야데르 ” “리골레토 ” “호두까기인형” 등 “해설이 있는 발레 워크숍을 하였고 파워라인댄스, 에어리얼 워크숍 등 24번의 커뮤니티 봉사 활동을 하였다.
9월 30일에는 11회 정기 발표회를 80명의 단원이 반지달 시어터에서 28개의 작품을 선보였다. 또한, 2017년부터 서울발레단과 MOU를 맺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발레, 아크로바틱, 케이팝, 비보이를 배울 수 있는 꿈나무 발레리나 인재 양성 한미무용연합회 보조 프로그램 시작하였다. 그동안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봉사 활동을 인정받아 14명의 학생이 트럼프 대통령 커뮤니티 봉사상을 받았다.
봉사하러 가면 항상 내가 힐링 되고 온다. 양노병원에 위문 공연 가서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춤을 추면서 즐거워할 때 “봉사의 즐거움이란 바로 이런 것이구나.” 하며 감사할 일들이 많아 마음이 뿌듯하다. 개인적으로는 낭만 독서클럽, 현대미술사를 꾸준히 배우고 있으며 한인회 문화의 샘터를 18회째 운영하면서 부회장이 되었다.
지난주 모두 산타와 함께 크리스마스 파티를 했다. 오늘이 있기까지는 함께 하여준 단원들과 믿고 따라와 주신 학부모님들, 열심히 가르쳐주신 선생님들 그리고 늘 뒤에서 도와주고 응원하는 가족이 있었기에 이루어졌다. 고마운 분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 소중한 기억을 만들었다. 한 해를 정리하면서 지난 일을 차근차근 떠올리고 보면 많은 결심을 하였지만 마음대로 계획을 실천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 힘들었던 일, 더 잘할 수 있었던 일, 아쉬운 점도 있을 것이다. 끝은 또 다른 시작이다. 이제 모든 것을 뒤로하고 다가오는 새해에는 우리의 삶에 주인이 되어 즐거운 마음으로 웃으면서 건강하게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린다.
2018-12-25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