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가까워지면서 한 해를 정리하는 송년 모임이 잦아지는 시즌이 다가왔다. 이제는 우리 주의에 파티문화가 더 이상 낯선 단어가 아니며 친구 모임, 동창 모임, 동호회 모임 등 성격을 달리하는 모임 준비로 바쁜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즐거워야 할 송년 모임이 가까워질수록 춤을 출 줄 모르는 몸치들에겐 한숨부터 내쉬고 스트레스를 받으며 고민이 늘게 마련이며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게 된다. 파티 장소에서 흥겹게 춤을 추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몸이 따라 주지 않으니까 즐거워야 할 파티에 뒷전에 앉아서 박수만 치게 되고 누군가 춤이라도 권할까 봐 두려워하면서 점점 외톨이가 되어 버린다. 파티에서는 함께 어울리며 분위기를 즐길 수 있어야 하며 춤을 못 춘다고 양보와 사양은 이젠 더 이상의 미덕이 아니다. 대부분 사람은 춤추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하고 스스로 몸치라고 판정하여 노력도 안 해보고 아예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아무리 어려워 보이는 스텝도 무용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체계적으로 몸치를 탈출할 수 있는 방법과 춤의 테크닉과, 잘 출 수 있는 노하우를 배워 세련된 춤을 출 수 있다. 그래서인지 해년마다 연말이 되면 자신의 춤 솜씨를 좀 더 세련되고 멋있게 추기 위해서 파티 댄스를 배우려고 진발레스쿨에 문전성시 이루고 있어 무척 바빠지는 때이기도 하다. 또한, 단체들의 연말 모임에서 장기자랑에 우승한 개인이나 팀에게 캐시 천 불, 한국 왕복 항공권 등, 푸짐한 상품을 내걸고 있어 일 등을 하려고 개인기를 배우거나 팀을 이루어 무용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춤추는 요령과 정식 스텝과 방법을 체계적으로 배우기도 한다. 올해는 무언가를 보여주겠다는 마음으로 지금부터 댄스 계획을 짜서 걱정에서 해방되고 모두의 시선을 한눈에 끌 수 있는 주인공이 되어 보자. 몸치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대부분 십팔번이라 하여 노래는 자신이 즐겨 부르는 애창곡을 가지고 있지만 춤은 매우 어렵게 생각하고 또한 어떤 장르의 춤을 추어야 하는지 막막하게만 생각되어 자신에게 맞는 춤을 정하기가 어렵다. 춤 못 추는 사람은 추어볼 기회가 없었거나 한 번도 배워본 적이 없는 사람이다. 이번 연말, 간단한 춤 동작 몇 가지만 배워서 자신의 춤 동작 십팔번을 만들어 두면 더 이상 음악 앞에서 주눅이 들지 않아도 될 것이다. 머릿속으로만 그려오던 자신의 댄싱 퀸의 이미지를 이제는 밖으로 과감하게 표현해 보자. 춤을 추며 적극적으로 파티 분위기를 리드하며 자신을 멋지게 어필할 수도 있고, 그간 쌓인 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릴 수도 있다. 춤에 자신을 갖고 도전하자. 파티의 주인공은 바로 여러분이다.
2019-12-10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