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박철규/한의학 박사
‘목표가 분명하면 방법이 생긴다’라는 옛말이 있다.
사람들은 살아오면서 뇌의 심층에 수없이 쌓인 막연한 두려움, 실패의 쓰라림, 후회, 마음의 상처, 부정적 사고를 떨쳐내려고 하지만 쉽지 않다. 두뇌 속 구석구석에 쌓여있는 오염된 에너지를 흔들어 말끔히 청소한 다음 새오룬 우주 에너지를 충전하는 것이 필요하다. 낡은 관념과 찌들어진 습관에 엉클어진 뇌 회로를 창조적인 뇌 회로로 바꾼후 분명한 목표를 잠재의식의 소재 뇌간에 꿈과 소망을 입력시키는 것이다.
이러한 것을 이루기 위한 방법중 하나가 바로 ‘Brain Yoga’(브레인 요가), 일명 ‘도리도리‘다.
흔히 어른들이 아가에게 해주는 놀이로 오래 전부터 사용되온 ‘도리도리’엔 뇌 발달을 향상시키는 놀라운 사실이 담겨 있습니다. 현대인의 만명의 원인인 스트레스 해소와 뇌경색, 건망증 예방의 디딤돌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도리도리’는 어떻게 해야하나.
의자에 앉거나 서서, 혹인 바닥에 편히 앉아 눈을 감고 온 몸을 이완한다. 머리를 좌우로 도리 도리 하면서 숫자를 센다. 숫자를 세는 것은 집중하기 위해서다. 처음엔 300~500번에서 시작해 3000번까지 늘여본다. 머리 좌우로 흔들기는 우뇌와 좌뇌를 연결하는 뇌량을 활성화하여 두뇌의 두뇌의 활발한 교류를 유발한다. 수평 통합은 물론 대뇌피질, 대뇌 번연계의 뇌산들의 수직 통합을 가능케하여 통찰력과 직관력을 증진시킨다.
‘도리도리’를 하게 되면 ‘시냅스’(뇌기능을 매개하는 기초단위)간의 정보가 처리되지 않게 되고 결국 생각이 끊어지고 잡념이 사라지게 된다.
요가의 증시조 파탄자리는 요가수트라에서 “생각을 끊고 마음의 작용을 멈추게 하라”고 가르쳤다. 무아란 아무 곳도 생각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무아가 되기 위해 집중을 하고, 명상을 하고, 참선을 한다. 그토록 무아가 되기 어려운 것이다.
무아가 되기 위해선 우선 마음이 무엇인가를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마음은 뉴런(신경세포)과 시냅스의 작용이다. 만약 두 작용을 일시적이나마 정지시킬 수 있다면 그 공간이 무아의 상태이다. 머리를 좌우로 도리도리 흔들거나 앞뒤로 흔들게 되면 잠시 생각이 끊어지고 뇌량이 활성화됨으로써 두뇌의 활발한 교류가 이뤄진다.
그렇다면 이 도리도리는 무슨 효과가 있을까.
도리도리는 뇌의 심층에 새로운 에너지가 충전되고 뇌 회로를 바꿔줌으로써 생명 중추기능의 활성화를 가져와 자연치유력을 향상시킨다.
▶긍정적 사고
두려움, 후회, 마음의 상처 등 부정적 사고를 떨쳐버리고 타인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한층 유연해진 사고의 폭을 넗힐 수 있다.
▶집중력 향상
뇌를 가볍게 도리도리 하면 머리가 상쾌해진다. 뇌 기능이 활발해져 기억력 증진과 업무 능력 향상등의 효과를 볼 수있다.
▶혈액순환 촉진
생체 리듬의 회복으로 불면증 해소, 생리 주기 정상 회복 등을 가져오며 뇌와 몸의 상호 균형을 도모한다.
▶마음의 평화
생각의 출렁거림을 멈추고 잔잔한 마음의 평화를 가져온다.
인간은 육체적 운동은 할 수있지만 뇌는 운동이 불가능하다. 도리도리를 통해 새로운 뇌회로를 만들어 2022년 목표를 입력해 보자. 새로운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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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22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