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식이 시작하였다. 이번 월드컵 마스코트인 라이브( La eeb) 풍선이 떠오르면서 BTS 정국이 오프닝 월드컵 공식 주제가 드리머스의 열창은 한국의 위상을 높이면서 절정에 달하였다. 이곳 한인들의 관심도 점차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그러나 3년이 다 되어가는 코로나 팬데믹과 추수감사절 시기와 겹쳐 예년이면 단체 응원전이 활발한데 비해, 올해는 어느 곳에서도 거의 찾아볼 수가 없는 상황이다.
한미무용 연합, 진발레스쿨은 2022년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를 때부터 20년 동안 4년마다 뜨거운 월드컵 응원전과 댄스를 선보였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도 월드컵 응원댄스 강좌를 시작으로 LA 한인회와 함께 문화의 샘터에서 월드컵 전야제를 시작한다. 한미무용 연합 진발레스쿨, 고르예술단, 한미라인댄스협회, 리바운드 K팝 댄스팀, LA한사모(한국무용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충효 태권도와 함께 22일 오후 6시 30분 LA 한인회관(981 S. Western Ave. LA)에서 ‘대한민국 다시 뜨겁게’라는 제목의 전야제를 개최한다. 간단한 식사가 제공되며 월드컵 응원 배우기, ‘태고의 울림’ 북 공연, 카타르 공식 응원가 라인댄스 공연, 한국 교방춤 공연, K팝 댄스 공연, 응원 댄스 배우기, 샤우팅 댄스 공연, 월드컵 응원 구호 외치기 등의 순서가 마련된다. 온라인(youtube.com/kaflatv)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또한, 11월 24일 목요일 새벽 5시에 한국과 우루과이 경기를 코리아타운 플라자에서 모두 함께 모여 한국팀을 응원하고 응원댄스를 배우며 안전하게 240인치의 LED 스크린으로 생중계 경기를 관람한다. 팬데믹으로 위축된 한인들에게 단결과 화합이 장이 될 것이다.
월드컵 응원전은 우리 한인 2세들에게 우리의 민족성과 정체성을 알리고 자부심을 느끼는 참된 교육의 시작이다. 월드컵 댄스 강좌를 하면서 학생들은 꼭짓점 댄스, 샤우팅 댄스를 배우고 춤을 추면서 대한민국을 외치며 최선을 다하는 학생들의 모습 속에서 자신의 문화와 민족적 뿌리에 자긍심을 갖게 돨 것이다. 봉사의 참 정신을 배우고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정신자세와 협동심 및 친밀감을 조성시켜 주고 미주 한인 2세, 3세로서 한인 커뮤니티와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춤을 통해 나라 사랑의 참 정신을 배우고 봉사의 기쁨을 알게 되는 좋은 기회이다. 행사를 준비하는 동안 아이들의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나는 보람을 느낀다.
2022-11-21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