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 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Logo
  • 최신뉴스
  • 스포츠
  • 연예
  • 비즈니스탐방
  • 식당메뉴
  • 커뮤니티
  • 칼럼
  • 전자신문
  • 기사검색

에릭 민의 부동산칼럼

2016년 말, 현장에서

Tweet

에릭 민의 부동산 칼럼

 

 

 

 

 

 

 

 12월이다. 올 해 계획했던 일들을 어느정도 이루었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그동안 앞만 보고 달려왔던 고된 삶의 보상으로 연말 분위기에 몸을 맡겨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2016년 한해도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지에서 크고 작은 일들이 있었고, 경제 뉴스들도 매일 쏟아져 나오고 있다. 종합해보면 올 한해 미국 경제는 연초 예상대로 유럽이나 다른 지역에 비해 나홀로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새로 당선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방향에 따라 2017년은 최근 어느 해보다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본다. 

 

 

 

 

 필자가 부동산을 처음 시작했을 2000년대 초만 하더라도, 지금처럼 부동산 에이전트가 편하게 일을 할 수 있는 여건이 형성되지 않았었다. 하지만 당시에도 먼저 시작한 선배 에이전트들은 한결같이 세상이 좋아져서 일을 하기 너무 편해졌다고 말하곤 했다. 90년대만 하더라도 이메일이 지금처럼 상용화 되어있지 않았고, 팩스 또한 기능이 떨어져서 에이전트들이 일일이 직접 서류를 가지고 움직이던 시기였으니 당연한 말이다.

 

 

 

 

 2000년대 초만 하더라도 지금은 네비게이션 시스템의 발달로 사라져가고 있는 토마스 가이드라는 지도책을 가지고 일일이 집을 찾아서 나중에 손님을 모시고 갈 때 실수하지 않도록 미리 보여줄 집을 봤던 기억이 난다. 어떤 지역은 지도를 보고 가도 못찾는 경우가 있었는데, 그럴 때 멀리서 보이는 에이전트의 세일 사인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었다. 그리고 그 당시에는 지금처럼 개인이 집을 직접 찾아서 볼 수 있는 웹사이트도 없었기 때문에 부동산을 사고 팔려면 전적으로 로컬 부동산 에이전트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이 아니라면 집을 살 때 학교나 상가 위치 등 기본적인 정보가 부족해서 다른 지역의 에이전트를 통해 집을 사기가 어려웠기도 했지만, 무엇보다도 지금처럼 각 지역의 보드들간의 시스템이 통합되어 있지 않아서 한 지역의 에이전트가 다른 지역의 집을 예약하기 전에는 볼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지금도 부동산 광고 문구에서 빠질 수 없는 어느 지역 전문 에이전트라는 말이 그 때 당시에는 내가 사고자 했던 지역을 찾을 때 제일 먼저 확인하는 문구였다.

 

 

 

 

 지금은 각 지역의 보드들 간에 키나 다른 시스템들이 통합되고, 정보의 공유로 한 지역의 에이전트가 다른 지역의 집들을 자유자재로 보여줄 수 있게 되어서 편리한 점이 많아졌다. 이렇게 예전처럼 한두 지역이 아닌 여러 지역으로 진출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건 긍정적이지만 에이전트 입장에서 보면 기존의 지역뿐만 아니라 손님의 요구에 따라서 더 많은 지역을 커버해야 하는 단점도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즉, 단점은 지역에 관한 전문성이 조금은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유야 어떻든 간에 이런한 인터넷과 과학의 발달은 여러 분야에 우리에게 많은 편리함과 이익을 주기도 하지만 너무 많은 정보는 때때로 우리에게 혼란과 잘못된 길로 접어들게 만들기도 한다. 부동산도 예외가 아니어서 이러한 장점과 단점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예를 들어 인터넷 보급의 장점은 최근 들어 어느 부동산 사이트를 가더라도 현재의 매물들과 그에 대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고, 에이전트가 추천해 주는 매물이 아니라 내가 데이타를 보고 마음에 드는 매물들을 보여달라고 할 수 있어 부동산 구입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일 것이다. 학군이나 기타 지역에 대한 정보도 인터넷을 통해 미리 알고 있어서, 좋은 집만 나오면 바로 행동을 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좋은 점일 것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손님이 알아서 보여달라는 집만 보여주면 되는 에이전트들은 예전에 비해 편할까? 대부분 오래된 에이전트들의 답변은 반반일 것이다. 한편으로는 조금의 수고는 덜 수 있어서 편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오히려 필요없는 곳에 시간과 노력을 허비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잘못된 정보나 판단의 공유가 나중에는 진실을 왜곡하거나 아니면 잘못된 선입견을 갖게 할 수 있는데, 이러한 잘못된 것을 바로 잡기 위해서는 처음보다 두세배의 노력과 설명을 해야지 제대로 잡을 수 있어 시간과 에너지의 낭비를 가져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는 것들 중에 하나가 아이러니하게 일반 사이트이다. 에이전트들의 사이트가 아니라 일반인들이 보는 사이트의 문제는 한 발 늦거나 제대로 업데이트가 안되는 것과 부정확한 감정 등 여러가지 문제를 나타내고 있다. <드림부동산 부사장> ▶ 문의: (213)393-5528
 

 

 


2016-12-07 00:00:00

Tweet

  다른칼럼들

  • 김해원의 미국 노동법

  • 진최의 무용 A to Z

  • 김학천의 世上萬事

  • 캘코보험의 보험상식

  • 점프큐 교육 서점 학원 정태웅 원장의 교육칼럼

  • 시인 김준철의 ‘시쓰고 중얼중얼’

  • 이지락의 내집장만

  • 이웃케어클리닉의 건강이야기

  • steve kang의 時時刻刻

  • 우메켄의 건강백세

  • 박철규의 무병장수 건강칼럼

  • 박유진의 법률 세상

  • 강태광의 감성터치

  • 임지석의 동서남북

  • 박평식의 세상 여행

  • 정일선의 건강세상

  • 션리의 백세건강

  • 제니 리의 부동산칼럼

  • 스티븐 김의 부동산칼럼

  • 영홍의 부동산칼럼

  • 박소연의 세금 이야기

  • 이상규의 부동산칼럼

  • 미셸 원의 부동산칼럼

  • 김 빈의 별별시선

  • 장준의 부동산칼럼

  • 써니김의 부동산칼럼

  • 캐롤리의 부동산칼럼

  • 좌시아김의 부동산칼럼

  • 쥴리김의 부동산칼럼

  • 사이몬 김의 한얼 역사 이야기

  • 사이몬 김의 한의학 이야기

  • 이바울의 부동산칼럼

  • 제이슨노의 부동산칼럼

  • 김중섭 목사의 삶의 향기

  • 앰버 서의 부동산칼럼

  • 김선욱의 한의학 이야기

  • 조동혁의 살며 생각하며

  • 백종석 프로의 실전골프강의

  • 반기성의 날씨바라기

  • 최신혜의 색다른 성

  • 고정민의 초중생 엄마가 갖춰야 할 조조의 리더십

  • 고정민의 공신의 과목별 공부비법

  많이본칼럼기사

  1. 1이민의 사다리 걷어차기
  2. 2'부당 해고'
  3. 3‘86 47’
  4. 4"종업원이 일하다가 다쳤어요"
  5. 5'재물보험(Property insurance)'
  6. 6'정국거'(鄭國渠)와 하버드
  7. 7몸으로 흐르는 침묵 속에서 배우는 삶
  8. 8심각하고 의도적인 부당행위 클레임


검색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INFO

  • ABOUT US
  • TERMS OF USE
  • PRIVACY POLICY
  • ADVERTISING POLICY

CONTENTS

  • LATEST NEWS
  • SPORTS & ENTERTAINMENT
  • TOWN BUSINESS
  • COLUMNS
  • E-NEWSPAPER

CONTACT

  • PHone(대표전화) 213-687-1000
  • Phone(독자제보) 213-487-9787
  • Phone(광고문의) 213-625-3000

AFFILIATES

CONNECT

  • Facebook Facebook
  • E-newsletter

Copyright © Daily Sports Seoul USA, Inc all rights reserved.

This product includes GeoLite data created by MaxMind, available from http://www.maxmind.com.
This product includes weather data created by OpenWeatherMap, Inc, available from http://www.openweathermap.org.
Icon made by DinosoftLabs from www.flatic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