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슘'하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치아나 뼈 같은 부분들이 생각이 나실겁니다. 이것 말고도 또 '골다공증'이 떠오를 겁니다. 왜냐하면 나이가 들면, 뼈에 구멍이 생겨서 골다공증이라는 병이 걸리고, 골다공증 약을 먹는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많은 분들이 두려워하십니다.
칼슘은 우리 심장의 펌핑(Pumping) 즉, 수축과 이완을 포함한 굉장히 중요한 일을 하는 물질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칼슘은 우리 심장이 '수축'하는 것에 관련을 합니다. 칼슘이 없어서 심장이 수축을 못하면 심장이 피를 짜내서 온몸에 보낼 수가 없게 됩니다. 핏속에는 영양분이나 산소가 들어있습니다. 이것이 순환이 안되니까 사람이 죽게됩니다. 또 심장이 수축이 되었다가 정지되는 것이 '심장마비'입니다.
이런 사실을 알게 된 여러분은 "아니, 칼슘이 심장을 뛰게 한다고?" 이런 생각이 드실 겁니다. 이게 얼마나 중요한 이야기입니까? 여러분은 이것을 계기로 칼슘이 단지 뼈나 치아에만 중요한 것이 아닌 심장에도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칼슘은 심장 근육만 움직이는 것이 아니고 여기에 붙어있는 뼈 근육이 수축하고 이완할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칼슘입니다. 내장 근육도 칼슘이 없으면 수축을 하지 못합니다. 이처럼 칼슘은 우리 생명을 유지하는 데에 엄청나게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두번째는 신경전달물질과 관련있습니다. 명령을 전달 할 때에 칼슘이 없으면 전달을 하지 못합니다.
신경 전달물질이 작용을 안 하면 뇌가 명령을 내리는 것을 몸이 실행하지 못하니까 식물인간이 되게 됩니다. 죽은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니까 칼슘이라는 것은 우리 뼈에도 중요하고 치아에도 중요하고 또 우리 장기를 보호하는 것에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가 '살아있는가 죽었는가'하는 생명 유지에 너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칼슘은 우리 몸에 들어있는 가장 많은 미네랄 중의 하나입니다. 그런데 칼슘이 우리 몸에 어떻게 얼마나 들어있는지 알고 있는지요. 칼슘은 치아, 뼈 속에 99%가 들어있고 나머지 1%는 혈액, 체액 속에 들어있습니다.
혈관은 우리 몸에 있는 모든 영양소를 이동, 전달 시키는 통로입니다. 칼슘이 그냥, 뼈 속에 들어있기만 하다면 심장에 칼슘을 전달할 수가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우리 몸에는 칼슘을 늘 일정한 농도로 유지하려고 하는 '칼슘 항상성' 이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우리 몸에, 우리 혈액속에 칼슘을 일정하게 유지시키려고 하는 기능을 '칼슘 항상성'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 몸에는 겨우 1%의 칼슘이 들어있지만 그 1%가 사람의 생명을 좌우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몸의 뼈와 치아는 '칼슘의 저장소다'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바로 '뼈는 칼슘의 금고다'라는 것입니다. 칼슘을 우리 몸에 보관시켜 놓았다가 꺼내서 사용하려고, 우리 뼈가 있는 것이고 그 속에 칼슘을 비롯한 미네랄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제 '칼슘'이 우리 생명에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잊으면 안되겠습니다. 우리 뼈 속에는 칼슘이 항상 충분하게 저장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2019-03-13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