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암세포가 스스로 혈관을 만들어 내는데 그것을 '혈관신생'이라고 부른다.
우리가 암세포를 억제하거나 없애기 위해서 이 신생혈관에 주목해야하는 이유는 암세포에 만들어지는 이 혈관은 자신이 자라고 있는 환경이 어떻든지 간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이다.
인체는 언제라도 주어진 시간에 존재하는 혈관의 양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이것은 정교하고, 점검과 균형이 있는 체계이며, 혈관신생을 막는 멋진 체계이다.
우리의 혈관이 잠시 동안 많이 필요해 지는 경우에 우리 몸은 신생혈관요인이라 불리는 단백질을 방출함으로써 새로운 혈관이 자라나도록 자극한다. 그러나 질병에 걸리면 몸은 여분의 혈관들을 잘라낼 수가 없다. 적기적시에 새로운 충분한 혈관들을 잘라낼 수가 없는 결함이 생기게 되고 이런 상황들에서 혈관신생은 균형을 잃게 되고 이것은 많은 질병들이 발생하게 된다.
예를 들어, 불충분한 혈관신생은 상처가 나도 제대로 치료를 하지 못하고, 심장 발작을 일으키고, 다리에서 혈액순환이 일어나지 않고, 뇌졸중으로 죽음을 일으키기도 하고 신경손상을 입히기도 한다.
그런데 신생혈관이 지나치게 많아져도 질병을 일으키는데 암, 실명, 관절염, 비만, 알츠하이머와 같은 질병에서 이런 현상을 보게 된다. 현재 10억 이상의 사람들이 70가지 이상의 주요 질병으로 고생하고 있는 데 이러한 질병들의 공통분모로서 혈관신생이 지적되고 있다.
우리 몸에 암세포가 존재 한다고 해도 혈액공급 없이는 시작되지 않는다.
차사고로 죽은 사람들에 대한 검시연구는 40- 50대의 여성들 중 약 40%가 실제로 그들의 가슴에 미세한 암을 가지고 있고, 50- 60대 사이의 남성들 중 약 50%는 미세한 전립선 암을 가지고 있고 우리가 70대에 도달하면 사실상 거의 모든 사람들이 미세한 갑상선 암을 가지게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혈액공급이 없다면 대부분의 암은 절대로 위험해 질 수 없다. 이것을 '질병없는 암'이라고 부른다.
우리 신체는 신생혈관의 균형을 맞추는 힘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이 바로 우리 몸 안에 있는 암세포에 혈액을 공급하는 것을 막아 줌으로서 건강을 유지하도록 지켜준다. 실제로 혈관신생을 막고, 암세포에 도달하는 혈관을 방해한다면, 종양은 쉽게 성장할 수 없다. 그러나 일단 신생혈관이 발생하면 암은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
통계적으로 보면 식습관이 암을 유발하는 원인의 1/3이상이 된다. 이것은 우리의 식습관을 개선하여 우리 몸의 방어기전을 강화시키고 암에게 영양분을 공급시켜주는 혈관을 자연적으로 억제할 수 있게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고한 기대의 근거가 된다.
과학자들은 암세포에서 신생혈관을 억제할 수 있는 성분을 포함하고 있는 많은 식품들을 찾아 내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은 신생혈관제어에 도움이 되는 식품들도 혼자 보다는 섞었을 때 더 효과가 강력하다는 사실이다.
이것이 바로 음식동반상승효과라는 것이다. 또 바로 이것이 우리가 음식을 고르게 섭취해야 한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먹는 것은 하루에 세 번씩의 식사는 바로 자연이 주는 세번의 천연 화학 요법이다.
2019-05-22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