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슘은 미네랄이다. 미네랄은 Mine에서 온 말이다. 일종의 광물질이다. 그리고 Ca라는 원소로서 주기율표의 20번째 원소이다. 미네랄을 무기물이라고도 한다. 칼슘은 지구상에서 5번째로 풍부한 원소로서 모든 생명체에게 반드시 필요한 성분이다. 사람의 뼈와 이, 그리고 혈액과 체액 속에도 칼슘이 들어있다.
▶무기물과 유기물의 차이는?
탄소 화합물이 없으면 무기물, 탄소화합물이 있으면 유기물이라고 정의한다.
탄소화합물이란 것은 탄소원자, C를 중심으로 수소를 비롯한 몇 가지 원소, 탄소, 수소, 산소, 질소 등으로 이루어진 물질을 말하며 생명체만이 가지고 있거나 이들이 만들어내는 물질을 말한다. 탄소는 생명의 핵심을 이루는 없어서는 안 될 핵심적인 성분입니다. 탄소 원자들은 서로 연결되어 사슬을 만들기도 하고 다른 원자들과 결합하기도 하면서 DNA부터 발톱에 이르기까지 생명 자체를 이루는 온갖 유기화합물을 만든다. 지구상 곳곳에서 발견되는 칼슘은 석회석의 형태로 가장 많이 존재하는데 이것은 산호나 게, 조개 껍질 등 바다 동물의 껍데기가 수억년을 두고 해저에 퇴적되여 만들어진 것으로 주성분은 탄산칼슘이다.
칼슘이 탄산과 결합하면 탄산칼슘이 되는 것이고 산소와 결합하면 산화칼슘이가 되고, 물과 결합하면 수산화칼슘의 형태를 띠게 된다. 구연산 칼슘이나 글루콘산 칼슘등 모든 칼슘은 다른 물질과 결합한 상태, 즉 compound상태로 존재한다. 사실 이것이 칼슘이 인체에서 흡수가 어렵게 되는 가장 중요한 이유이다. 우리 몸이 산성화되면 뼈속에 들어있는 칼슘을 분해해서 몸을 중화시키는데 사용하기 때문에 그것이 골다공증의 중요한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런데 시중에서는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칼슘이라고 여기는데 칼슘은 그것이 석회암이나, 산호초, 굴, 조개 껍질, 브로콜리나 케일 같은 식물에 들어있건 그 존재 형태는 칼슘 이온이 아니라 칼슘 컴파운드이다.
▶관절과 혈관에 칼슘이 쌓이는 것은 암석에서 얻은 칼슘 때문인가?
칼슘은 어디에서 얻은 것이던 매한가지다. 문제는 그것이 인체에서 얼마나 잘 이온화를 시킬수 있는가다. 이온화의 문제는 대개 소화능력과 밀접한 연관이 있고 가장 크게는 위산의 품질이 중요하다.
혈관이나 관절에 칼슘이 쌓이는 것은 어디에서 얻어진 것인가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혈중칼슘농도가 높을 때 그렇다는 설도 있지만 그것도 정확한 것은 아니다. 솔직히 현대의학이 그 정확한 원인을 알지 못한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원인은 복합칼슘, 즉 칼슘 컴파운드가 핏속에 많은 경우이다.
▶비타민D3와 비타민K2만 있으면 뼈가 튼튼해지고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다는데?
비타민D3는 칼슘을 혈액으로 이동시키는 역할이 그 주 역할이다. 게다가 비타민D3 자체가 즉각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물질이 아니다. 그것이 활성형으로 되기 위해서는 간에 저장된 비타민D3가 신장으로 보내져서 1, 25 (OH) Vitamin D, 즉 1, 25 Dihydroxy Vitamin D라는 형태로 바뀌어야 그 역할을 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그리고 비타민K2가 칼슘을 제자리로 보내줘서 혈관과 관절같은 Soft Tissue에 쌓이지 않는다거나 뼈를 만들어주는 오스테오칼신 호르몬의 Cofactor (보조인자)라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는 이견도 많이 있다.
2020-06-30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