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금으로 자신의 월수입의 6개월치가 비축되어 있는 미국인은 25%라고 하고 40% 이상은 아예 저축한 돈이 없다고 한다. 즉 월수입이 5000달러라면 3만 달러 저축이 되어 있는 사람이 25%에 불과하고 나머지 75%에 해당하는 사람이 거의 없거나 약간 정도 저축하고 있다는 것이다. 결국 실직했을 때 6개월 이상을 견딜 수 없는 사람이 거의 75%에 해당된다고 보면 된다.
은퇴 후의 삶도 대비해 두는 자세가 필요하다. 즉 매월 수입의 10%를 떼어 저축해 두는 것이다. 자기 습관의 변화가 요구되는 대목이다.
요즘 우리는 소비주의에 흠뻑 젖은 문화권에 살고 있다. 미국에서 매년 15조 달러 이상의 광고 비용을 쏟아부으며 청소년을 대상으로 상품판매를 유혹하고 있고 성인을 대상으로 한 광고는 훨씬 더 많다.
광고의 대부분은 물건을 사고 소유하는 것이 행복과 만족 그리고 성취감을 가져다준다고 선전하고 있다. 따라서 청소년이나 어른들까지도 쉽게 외상구매 등 '선구입 후지불'의 간편한 지불 방법에 현혹당하여 채무의 유혹에 쉽게 빠져든다. 편리함에 이끌려 삶의 신중함이 압도당하여 마침내 나중에 후회할 격정을 하면서 살고 있는 것이 대부분의 소시민들의 삶이다.
돈을 다루는 방법은 그사람의 가치관을 잘 나타내준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중요하다고 가치를 두고 있는 곳에 돈을 쓰고 싶어 하지만 이런 물건들이 또다시 빚을 지게 한다. 재정문제를 야기시키는 원인 중의 하나가 물질주의에 애착을 느끼는 사고방식이라 할 수 있다. 즉 현재 필요하지도 않으면서 자신의 허상을 남에게 커버하기 위해 과도한 지출을 하며 브렌드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다.
결코 잃지 않아도 되는 돈을 낭비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다.
이중에 하나가 지혜롭지 못한 재정 결정의 원인이 되는 충동구매일 것이다. 물건이 필요해서 충분히 생각한 후에 사는 것이 아니라 물건을 원하기 때문에 사는 충동구매 행위인 것이다.
신용카드는 카드가 주는 힘 때문에 찔끔 찔끔 쓴 것이 월말 카드결산 때 점점 더 카드의 결제액이 늘어나게 하는 주범이 되고 있다. 신용카드의 포인트가 있는 베네핏을 고려해 매월 쓰고 매월 일시불로 갚는 방법이 아닌 경우에 재정적 부과금은 이자가 붙어서 점점 더 큰 빚을 지게된이다. 어쩌면 우리 주머니 안에 있는 신용카드가 가정의 행복과 평화를 파괴할 가능성을 가진 시한폭탄과 같음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자신의 재정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계획을 세워야한다. 돈을 관리하기 위한 청사진이 없으면 재정을 통제하기가 매우 어려울 것이다. 은퇴 이후 자금확보나 저축, 그리고 주택구입 등의 장단기 목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하는 것이다. 다음으로 우선순위를 정하는것이다. 대부분 자신의 재정적 목표를 즉시 충족시킬수있는 사람은 거의 없기때문에 어떤 것은 지금하고 어떤 것은 나중에 기다려야할 지를 정하는것이다. 즉 십입조와 빚을 갚는것, 그리고 크레딧 카드를 남용하지 않겠다고 하는것은 우선순위 중 상위에 위치해 있어야 하겠다.
뭐니뭐니해도 충동적인 지출을 자제하며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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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9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