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 마련과 '눈높이'
내집마련하겠다는 첫 주택구입자의 재정을 들여다보면 수입은 고정되어있는데 여러 이유로 많은 빚을 지고 매월 다람쥐 채바퀴돌듯 반복적인 재정적인 악순환에 허덕이는 분들이 많다.
너무 많은 크레딧카드도 문제고 카드당 사용액수 최대에 달한 상황은 더욱 큰 문제다.
한국 처럼 가계부를 기록하는 생황을 차치하고 미래에 대한 준비가 전혀없이 하루벌어 하루 사는 형태의 삶의 패턴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직면한 재정 문제의 해결은 라이프 스타일을 바꾸고 남의 돈을 빌려 쓰는데 좀 더 신중 해야겠고, 덜 쓰고 좀더 지혜롭게 소비하고 앞날을 위해 저축하는것이다.
부채는 정신적 육체적인 스트레스를 야기시키고 결국 우리의 삶을 지배한다.
돈이 많다고 행복한 삶을 산다는 보장도 없고 또 적게 번다고 불행한 것도 아니라면 주어진 돈을 얼마나 잘 관리하며 사는 지혜가 필요한것 같다.
너무 무리하게 빌린돈을 갚기위해 일만 하다가 인생을 마감한다면 얼마나 안따깝겠는가. 개인의 빚은 집 페이먼를 포함해서 수입의 43%가 넘지않는 범위가 되도록 헤야 무리가 되지 않을 것이다. 수입의 60 - 70% 이상을 빚갚는데 쓰여진다면 재정적 어려움은 지속될수 밖에 없다.
사실 상담하다 보면 잘못된 수입과 빚의 비율로 삶을 살아가고있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낄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무리하게 빗을 지고 나서 나중에 빚을 갚을 만큼 돈을 벌 것이라고 가정하고 미래에 큰 부가 생길 것이라고 계획하지만 모든게 그렇게 계획되로 되지 못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렇다고 전혀 빚을 지지 않고 살 수는 없지만, 집을 사는것과 같이 빚을 상환함에 있어서 구입한 것이 앞으로 가격이 오를 잠재력이 있거나 이익을 가져올 자산이 될만한 착한 빚이면 좋겠다.
적절한 예가 될지모르겠으나, 주택을 구입함에 있어서 정부에서 제공하는 다운 페이 보조금은 페이먼트를 적정한 수준으로 낮춰 주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에퀴티가 쌓여 집을 되 팔 경우 적어도 손해 보는 일은 아니라고 예상해 볼 수가 있겠다.
한예로 58만불의 주택을 구입함에있어서 LA주택국으로부터$90,000을 이자없이 보조받고 $22,000의 WISH그랜트를 받아서 월 페이먼트 부담을 줄여 주택을 안정적으로 소유 하는것도 좋겠다.
2020년 10월초에 첫 주택을 구입하기위해 샬롬센터를 찾아왔던 손님의 예를 들어보자. 그들은 2010년도에 이민와서 세입자로 살던 중 매월 수입에서 지출하고 남은 돈의 $700을 꼬박 꼬박 저축 했다. 미래를 본 것이다. 침실 2개, 화장실 1개 아파트를 한 달에 렌트비로＄1550을 내고 있던 그들은 조금 더 보태면 모기지 비용을 충당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 너무 큰 집을 원하지도 않았고 그저 자신들의 눈높이를 정하고 알맞은 집을 찾던 그들은 결국 꿈꾸던 내집마련을 현실화했다.
정부의 다운페이보조금의 주된 목적은 집을 구입하고나서도 어려움이 없도록 가장 부담없는 페이먼트를 통해 각자에 맞는 주택을 장기간 안정적으로 소유하도록 돕는것이다.
2021-11-11 18:16: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