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청, 등록금 일부 보태 
내년 1월 초까지 신청 받아

한국 내 사이버대학의 한국어 교육 관련 학위를 받으려는 재외 한글학교 교사는 한국 정부로부터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이 등록금 중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 시행에 나서면서다.
재외동포청은 재외 한글학교 교사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한글학교 교사들의 한국 내 사이버대학 한국어 교육 관련 학위과정 수강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릫한글학교 교사 학위과정 지원사업릮으로 등록금 일부를 지원함으로써 학위와 한국어교원 자격(2급)을 취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
3학년 편입생이 대상으로 경희사이버대학교, 고려사이버대학교,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세종사이버대학교, 숭실사이버대학교, 원광디지털대학교 등이 학위 과정을 운영한다.
내년 1월 초까지 신청받으며 대학별 마감일이 다르기 때문에 모집 요강을 확인해야 한다. 동포청은 합격자 중 자체 기준에 따라 지원 대상자를 선발해 2월 말 결과를 공지한다.
선발된 온라인으로 한국어학, 일반언어학, 한국어 교육론 등 수업을 듣고 학위를 받게 되며, 필수과목 수강 등 조건을 충족하면 한국어교원 자격(2급) 취득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재외동포청(oka.go.kr) 및 스터디코리안(study.korean.net)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덕 청장은 "차세대 동포의 정체성 함양은 재외동포 정책의 핵심 목표 중 하나로 한글학교와 한글학교 교사들이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