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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동부 뉴저지주 일대에 지난 14일(현지시간) 밤 기습 폭우가 쏟아지면서 갑자기 불어난 물길에 차량이 휩쓸려 차에 타고 있던 2명이 사망했다. 지난 4일 미국 텍사스주에서 발생한 홍수가 막대한 인명피해를 낸 데 이어 미국 다른 지역에서도 예기치 못한 기상악화로 인한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202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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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일대 노숙자 7만2천여명…"2년 연속 감소는 처음"
미국 서부 최대 도시 로스앤젤레스(LA)의 고질적인 문제로 꼽히는 노숙자 수가 2년째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15일(현지시간) LA 행정 당국에 따르면 최근 진행한 '2025 LA 광역권 노숙자 집계' 조사에서 LA 카운티의 전체 노숙자 수는 7만2천308명으로, 1년 전보다 4% 감소했다. LA 시내로 범위를 좁히면 노숙자수는 1년 전보다 3.4% 줄어든 4만3천699명으로 집계됐다.
202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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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단속 대규모 시위' LA 투입 주방위군 중 절반 철수
이민 단속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 때문에 한 달 넘게 로스앤젤레스(LA)에 주둔 중인 주 방위군 중 절반이 철수한다. 15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LA에 배치된 주 방위군 2천명에 대한 임무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202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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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살인죄 사형수 30년만에 형 집행…트럼프 2기 급증
미국에서 살인죄로 30년간 감옥에 있던 사형수에게 15일(현지시간) 집행 유예가 중단되고 형이 집행됐다. 이는 미국에서 올해 들어 26명째 사형이 집행된 것으로, 지난해 연간 건수를 이미 넘어선 것이다. AP, AFP 통신 등에 따르면 54세 남성인 마이클 벨은 이날 플로리다 주립 교도소에서 약물 주입으로 사형을 받았다.
202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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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現 규모 유지' 담은 美국방수권법안 하원 군사위 통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주한미군 감축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주한미군의 현재 규모 유지' 내용을 담은 내년 회계연도(2025년 10월~2026년 9월) 미국 국방수권법안(NDAA·국방예산법안)이 연방 하원의 1차 관문을 통과했다.
202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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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종·정치성향 따라 추방여부 결정, 심각한 인권문제 될수도"
"인종과 정치적 성향에 따라 추방 여부가 결정되는 경향도 있어 심각한 인권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세계정치학회 서울총회 참석차 모국을 방문한 이태구 미국정치학회 회장(하버드대 인문학부 교수)은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소노펠리체 컨벤션에서 열린 재외동포청·한국정치학회 공동 리셉션에 참석해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202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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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에 잠긴 美뉴욕…지하철역 침수되고, 비행편 취소 속출
14일 밤(현지시간) 미국 뉴욕시 일대에 쏟아진 갑작스러운 폭우로 지하철역 여러 곳이 침수되는 등 불편이 잇따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미 기상청(NWS)에 따르면 이날 뉴욕 주와 뉴저지, 코네티컷 일대에 호우가 집중되며 지하철역으로 물이 쏟아져 들어오는가 하면 도로가 폐쇄되고 차량이 물에 잠기거나 운전자가 고립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202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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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주 이민세관단속국(ICE) 구치소 앞 매복 총격 사건의 주요 용의자로 지명수배된 송한일(32·Benjamin Hanil Song)의 행방이 묘연하다. . 연방수사국(FBI)은 지난 4일 발생한 텍사스 알바라도에 있는 프레리랜드 ICE 구치소에 대한 매복 공격과 관련 송씨를 연방 공무원 살인 미수 및 총격 등의 혐의로 쫓고 있으나 사건발생 10여일이 지나도록 검거하지 못하고 있다.
202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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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추방 대상 이민자들을 출신국이 아닌 무연고 국가로 즉각 추방할 수 있으며 반드시 박해·고문 금지 등을 외교적으로 다짐한 국가일 필요도 없다는 방침을 내부 공문으로 하달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202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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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등 미국 명문대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갈등이 우수 인재들의 해외 유출로 이어지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3일 보도했다. . 신문은 ‘학생, 교수, 과학자 모두 자신의 정치적 의제를 강요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압력을 느끼고 있다"며 "이는 미국 과학계가 수십 년간 누려온 지배적 지위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짚었다.
2025-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