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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관세 패소하면…"미 재무, '환급금 최대 1천390조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연방대법원 '상호관세 재판'에서 패소할 경우 관세 환급 규모가 최대 1조달러(약 1천39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지난주 연방대법원에 제출한 문서에서 패소 시 관세 환급 규모를 7천500억달러(약 1천40조원)에서 1조달러 사이로 추정했다고 CNBC 방송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전쟁부' 회귀가 시사하는 미래

    미국 행정부가 국방부(Department of Defense) 명칭을 원래대로 '전쟁부'(Department of War)로 바꾸기로 한 건 심상치 않다. 의회 동의와 입법 절차가 필요하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시를 내리고 행정명령에 서명함으로써 일단 보조 명칭으로 전쟁부를 쓸 수 있게 됐다.

  • 3천만원에 여성 '구매'?…"엡스타인 파일에 '트럼프 수표' 인증샷"

    미성년자 성착취범인 고(故) 제프리 엡스타인의 '생일책'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언급된 사진이 추가로 발견됐다. 미 하원 감독위원회가 최근 공개한 238쪽 분량의 엡스타인의 50세 생일 축하 책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여성을 2만2천500달러(약 3천100만원)에 '구매'했다는 대형 기념 수표 사진이 수록됐다고 미국 뉴욕타임스(NYT)와 영국 가디언 등 외신이 9일(현지시간) 전했다.

  • '키싱버그' 옮기는 중남미 풍토병 샤가스병, 美서 감염 급증

    미국에서 흡혈 빈대가 옮기는 중남미 풍토병 '샤가스병'의 감염 사례가 크게 늘어 보건당국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9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최근 발간한 학술지 '새롭게 등장한 감염병'에서 '키싱 버그' 병으로도 알려진 샤가스병이 미국에서 유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 "신뢰할 수 없게 된 미국…한국 자체 핵무장 추진할 수도"

    북한은 핵능력을 강화하고 미국의 안보공약은 믿기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한국이 자체 핵무장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는 기고문이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실렸다. WSJ의 발행인을 역임한 미국의 원로언론인 캐런 엘리엇 하우스는 9일(현지시간) '한국이 자체 핵무장을 원할까'라는 제목의 기고에서 "동맹인 미국이 갑작스럽게 흔들리면서 한국으로서는 김정은을 억지할 다른 방법이 없다고 확신하게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 美배터리공장 공사차질 피해 '눈덩이'…재가동 전망도 '불투명'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에서 300여명의 한국인 근로자가 불법체류자로 단속된 사태 이후 국내 배터리 업체들의 현지 공장 건설 작업이 파행을 겪고 있다. 업계는 공기 지연에 따른 매출 감소는 물론 미국 정부의 보조금 수령액 축소, 각종 부대 비용 증가 등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 '美구금' 한국인 석방 지연…"전세기 현지시간 10일 출발 어려워"

    미국 이민당국에 구금된 한국인들의 석방이 당초 예상보다 늦어지는 분위기다. 외교부는 10일 "조지아주에 구금된 우리 국민들의 현지 시간 10일 출발은 미측 사정으로 어렵게 됐다"면서 "가급적 조속한 출발을 위해 미측과 협의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 "대체 무슨 일이"…석방연기에 美구금시설 앞 '당혹·허탈'

    10일 오전 1시(현지시간) 불이 환하게 밝혀져 있는 미국 조지아주 포크스턴의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은 고요한 모습이었다. 이날 이른 새벽 시설에 구금돼 있던 한국 국민 300여명이 석방돼 전세기 탑승을 위해 애틀랜타 공항으로 이동할 예정이었지만, 대규모 이송을 위한 버스나 이민당국 관계자 등의 움직임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 美투자 한국공장 이민단속 배경엔 일자리 불만 가진 美노동자들

    미국 이민 당국에 한국 노동자 300여명이 구금된 사태의 배경과 관련해 그간 미국 조지아주의 미국인 노동자들이 현지에 투자한 한국 기업에 큰 불만을 품고 있었다는 사실이 조명받고 있다. 미국 노동자들은 한국 기업들이 공장을 건설하면 자기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기대했지만, 막상 다수 외국인이 현장에서 일하는 모습을 보고 반감을 가졌으며 그런 감정이 이번 단속의 발단이 됐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 美 구금사태에 다국적기업들도 비상…법률자문받고 美출장 중단

    이민세관단속국(ICE) 등 미국 당국이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 있던 한국인을 지난 4일(현지시간) 대거 구금하면서 미국에서 활동하는 다른 다국적 기업들도 자신들이 다음 타깃이 될 수 있다고 불안에 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