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 因循姑息 인순고식

    할미나 아이의 뜻을 따른다는 뜻으로, 낡은 관습이나 폐단을 벗어나지 못하고 당장의 편안함을 취함을 나타내는 사자성어. 6일 경기 포천시 노곡리에서 한미연합훈련중 공군 전투기에서 발사된 폭탄이 민가에 떨어져15명의 주민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 口腹之累 구복지루

    입과 배로 인한 괴로움이라는 뜻으로, 먹고 사는 문제로 인한 고민이나 어려움을 가리키는 사자성어.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미국의 관세가 발효된 데 더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내달 2일부터 수입 농산물에도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선언하자 식탁 물가가 치솟을 것이란 경고가 나온다.

  • 萬化方暢 만화방창

    따뜻한 봄날에 온갖 생물이 나서 자라 흐드러짐을 나타내는 사자성어다. 개구리가 잠에서 깨어난다는 절기상 경칩이 내일(5일)이다. 경칩과 함께 이번 주 예보된 비가 내리고 나면 본격적인 봄 시즌으로 접어든다. 따뜻한 햇살에 움추렸던 어깨를 펴고 온갖 생물에 생기가 도는 만화방창의 봄을 오감으로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을 기대해본다.

  • 角立對坐 각립대좌

    사슴이 쁠을 맞대고 싸우듯이 서로 대립하여 있는 형세로 서로 지지 않으려고 버티어 마주 않음을 뜻하는 말이다. 3·1절인 지난 주말 서울 도심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을 툴러싸고 찬반 집회가 열리면서 대립의 형국이 이어졌다.

  • 糊口之策 호구지책

    입에 겨우 풀칠하며 살아가는 방책이라는 뜻으로 가난한 살림에 하루하루 힘들게 이어가는 형편을 의미하는 말. 연방노동부는 지난주(2월16~22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한 주 전보다 2만2000건이 증가해 24만2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 佛眼豚目 불안돈목

    부처님의 눈과 돼지의 눈이라는 뜻으로, 사물은 보는 시각에 따라 평가가 달라지므로, 자기 기준으로만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사자성어. 26일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자신을 겨냥해 "계엄 등 극단적 수단을 쓸 수 있다"고 언급한 것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부처의 눈에는 부처가 보이는 것이고 개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 殺身成仁 살신성인

    자기의 몸을 희생하여 인을 이룬다는 뜻의 사자성어로, 논어의 위령공편에 나오는 말이다. 아프리카 동쪽 섬나라 마다가스카르에서 한국인 선교사 2명이 강도의 공격으로 사망한 사건이 지난 21일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현지에서 환자를 돌보고 농촌 발전을 위해 애쓴 두 선교사들은 금품을 노린 강도들에게 희생됐다.

  • 棟梁之臣 동량지신

    한 나라를 떠받치는 중대한 책임을 맡을 만한 능력 있는 신하를 뜻하는 사자성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의 맨해튼에 도입됐던 혼잡통행료 폐지를 알리면서 자신을 왕이라고 칭하는 내용의 글을 트루스소셜에 올렸다. 관세 부과에 연방공무원의 대규모 해고, 행정명령의 남발 등 트럼프 대통령의 독단적 통치가 점점 더 격화되고 있다.

  • 存亡之秋 존망지추

    사느냐, 죽느냐의 중대한 시기나 존속과 멸망 또는 삶과 죽음이 결정되는 절박한 때를 이르는 사자성어다.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의 변론을 오는 25일 종결하기로 했다. 국회가 탄핵소추안을 의결한 지 73일 만에 변론이 종결되는 셈이다.

  • 亡牛補牢 망우보뢰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뜻으로, 일이 이미 잘못된 뒤에는 손을 써도 소용이 없음을 이르는 사자성어. 19일 애리조나주 마라나 지역 공항에서 경비행기 2대가 충돌하는 사고로 2명이 숨졌다. 지난 한 달 동안 북미에서 4건의 항공기 사고가 계속 발생하면서 항공 안전에 빨간불이 들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