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프랑스 선발대회에서 참가자의 나이 제한을 없앤 지 2년 만에 최고령 우승자가 나왔다. 지난 14일 열린 2025 미스 프랑스 결선에서 카리브해의 프랑스령 섬인 마르티니크 출신 항공사 승무원 안젤리크 앙가르니-필로퐁(34)이 미스 프랑스로 뽑혔다. 이날 왕관을 쓴 앙가르니-필로퐁은 "내가 직업이나 나라, 인생을 바꾸고 싶지만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여성들에게 얼마나 많은 메시지를 받았는지 알면 놀랄 것"이라며 "절대로 늦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미스 프랑스는 일반 대중 투표(50%)와 여성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투표(50%)로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