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 실적 발표…전분기 대비 18.8% 증가

한미은행(행장 바니 이)이 지난해 4분기 순이익 1770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한미은행 지주사인 한미파이낸셜콥이 내놓은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4분기 순이익은 1770만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3분기 1489만달러에 비해 18.8% 증가한 수치지만 전년 동기 1863만달러에 비해 5% 줄어든 실적이다.
지난해 전체를 기준으로 보면 전체 순이익은 6220만달러로 전년의 8004만달러에 비해 22.3% 감소했다.
바니 이 행장은 "지난해 4분기는 예외적인 최고치 실적으로 강력한 모멘텀과 함께 마무리했다"라며 "이를 토대로 자산 건전성을 유지하면서 성장 전략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미은행은 오는 2월10일까지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들을 대상으로 2월 26일 직전분기 대비 8% 증가한 주당 27센트의 현금배당에 나선다.

남상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