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서울 중구 도시건축전시관 옥상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로 추정되는 남성이 분신을 시도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79세 남성 A씨는 이날 낮 12시께 전시관 옥상에서 유인물을 뿌리고 몸에 불을 붙였다.
전시관 관계자가 소화기로 불을 끄고 경찰과 소방 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인물에는 야당 등을 비난하고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내용이 적힌 것으로 파악됐다. '윤석열 대통령 만세'라는 문구도 적혀 있었다.
영등포구에 있는 한 병원으로 이송된 이 남성은 전신 중화상을 입어 현재 위중한 상태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jung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