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단독주택 중간가 91만1천불, 전달 보다 3% 상승

남가주 88만7천불 제자리
고금리·관세 여파 관망세

캘리포니아 주택 가격이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가주부동산협회(CAR)의 최신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4월 캘리포니아주 단독주택의 중간 가격은 91만1,160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전달인 3월보다 3% 가까이 상승한 수치이며 전년동기의 중간 가격 90만4,010달러 보다는 1% 미만 오른 수치다.
CAR의 부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오스카 위는 “높은 이자율로 인한 대출 비용이 주택 가격에 계속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말하고 "최근 몇 달 동안 시장 변동, 경제의 불확실성, 관세 상황으로 인해 고급 주택 거래가 더뎌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LA 등 남가주 지역의 4월 단독주택 중간 가격은 88만7000달러로 전달에 비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지역별로 보면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이 142만 달러로 중간 가격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