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S 환급 수표 왜 그렇게 안오나 했더니…
우편함서 절도
수천장 매몰로
캘리포니아 주민들에게 발송된 환급 수표들이 도난당해 암시장에서 대량 유통되고 있다고 KABC 방송이 21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도난범들은 우편함에서 훔친 IRS(국세청) 환급 수표를 다크웹에서 팔고 있다.
조지아 주립대학교의 데이비드 마이몬 교수는 캘리포니아에서 도난당한 수천장의 환급 수표들이 다크웹에 대거 매물로 올라와 있다고 전했다.
마이몬 교수는 “캘리포니아, 특히 LA 지역은 오래전부터 수표 도난의 중심지"라며 LA, 롱비치, 세리토스 주민들에게 발행된 수표들이 현재 다크웹에서 팔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판매자들은 수표 이미지의 일부만 보여주고, 현금을 보내면 전체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방식으로 거래를 유도한다.
마이몬 교수는 84곳의 다크웹 마켓을 추적한 결과, 매달 4,000~5,000장의 도난 수표가 거래되고 있으며, 시장 포화 상태로 인해 개인 수표는 개당 25달러 수준으로 저가에 팔리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크웹은
일반 웹 브라우저나 검색 엔진으로 접속할 수 없는 인터넷 공간. 보통 익명성을 보장하고, 특별한 브라우저를 통해 접속해야 한다. 이 공간에서는 개인정보 거래, 범죄 계획, 해킹 관련 정보 등이 유통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