놈 美국토부장관 "대부분 추방, 소수는 범죄관련 처벌"

조지아주 한국인 체포와 관련해 크리스티 놈(사진) 미 국토안보장관이 대부분 출국 명령을 무시한 이유로 구금됐으며 '몇몇'은 범죄 활동과 관련됐다고 말했다.
8일 AP 통신에 따르면 영국을 방문 중인 놈 장관은 취재진에게 구금된 한국인 대부분이 '출국 명령(removal order)'을 무시한 이유로 구금된 이후 추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수(a few)"는 다른 범죄 활동에 관련돼 있어 "그에 따른 결과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앞서 우리 외교 소식통은 한국인 근로자들에 대해 추방이 아닌 자진출국 형식을 통한 귀국이 추진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자진출국릫을 미측 입장에서 '추방릮으로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놈 장관은 이번 사태에 대해 "모든 기업이 미국에 올 때 게임의 규칙이 무엇인지 확실히 알게 되도록 하는 훌륭한 기회"라면서 이번 일이 미국에 대한 투자를 억제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미국에 와서 우리 경제에 기여하고 사람들을 고용하고자 하는 모든 기업에 미국 시민을 고용하고, 미국 법을 따르며 올바른 방식으로 일하려 하는 사람들을 데려오도록 장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