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 키드먼, 가수 남편과 결혼 19년 만에 파경

■할리우드 통신

할리우드 스타 니콜 키드먼(58)이 컨트리 가수인 남편 키스 어번(58)과 결혼 19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연예 매체 TMZ에 따르면 키드먼은 지난달 30일 거주지인 테네시주 법원에 어번을 상대로 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키드먼이 두 자녀의 양육권을 갖고 둘은 상호 간 배우자 부양비와 양육비 청구를 포기했고 각자 자산도 별도 보유하기로 했다. 

언론들은 어번이 지난 6월 집을 떠나며 별거가 시작됐고, 이후 관계 회복에 힘쓰던 키드먼이 갑작스럽게 소송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키드먼은 이혼 사유로 ‘해소할 수 없는 차이’를 언급했으나 일부 매체는 어번에게 다른 연인이 생겼다는 전언을 보도하기도 했다. 지난 2001년 톰 크루즈와 이혼한 키드먼은 이로써 두 번째 이혼을 맞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