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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방자제 서약?…고성·욕설 아수라장 재연 국힘 전대 연설현장
국민의힘이 8·22 전당대회를 앞두고 12일 개최한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에서는 지난 8일 첫 연설회 당시와 같은 '극한 충돌' 양상이 이어졌다. 이날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합동연설회 시작에 앞서 후보자들은 상호 비방·모함을 배격한다는 내용의 '공정경쟁 준수 서약'을 했지만, 행사는 초반부터 각 후보 지지자들의 욕설과 고성으로 얼룩졌다.
202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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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구속심사서 짧은 최후진술 "결혼 전 문제 거론 속상"
김건희 여사가 12일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나와 특별검사팀 수사 과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결혼 전 개인사까지 드러나 불편하다는 취지로 심경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계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최후진술을 통해 "결혼 전 문제까지 계속 거론돼 속상하다.
202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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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건설 "김건희 목걸이 줬다" 특검 자수…金진술 깬 실물제출
김건희 여사의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서희건설 측으로부터 김 여사에게 이른바 '나토 목걸이'를 줬다는 취지의 자수서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서희건설 측은 김 여사가 목걸이를 받아 갔다가 몇 년 후 반환했다며 진품 실물도 특검팀에 제출했다.
202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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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김건희 집사' 공항서 체포해 압송…김예성 "마녀사냥"
김건희 여사 일가의 '집사'로 지목된 김예성 씨가 인천국제공항에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체포돼 광화문 조사실로 압송됐다. 김씨가 탄 항공기는 베트남 호찌민에서 출발해 이날 오후 5시 8분께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지난 4월 급작스럽게 베트남으로 출국한 이후 약 4개월 만에 귀국한 것이다.
202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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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조국사면 여론 크게 안 나빠"…黨일각 '혁신당과 합당설'도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의 사면이 여론에 미칠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입시 비리 사건 등으로 실형을 살던 조 전 대표의 사면 문제가 청년층에 더해 중도층 민심 이반을 초래할 우려가 없지 않다는 점에서다.
202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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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정상 25일 백악관서 회담…李대통령, 24∼26일 첫 방미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첫 정상회담이 오는 25일로 확정됐다. 이 대통령이 지난 6월 4일 취임한 지 82일 만이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24∼26일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12일 브리핑에서 밝혔다.
202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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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민권자가 서울의 고가 주택을 매입하는 일이 앞으로는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가 실제 거주하지 않는 외국인의 고가 주택 매입을 규제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미국 시민권자를 비롯해 외국인의 주택 매입에 대한 규제가 느슨하다보니 내국인 역차별이라는 불만과 함께 최근 고가 주택을 매입한 미국 시민권자들이 한국 국세청에 탈세 혐의로 세무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 작용했다는 지적이다.
202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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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 앞두고 120살 넘은 최고령 무궁화 '활짝'
국내 최고령 무궁화가 폭염과 가뭄을 이겨내고 꽃을 활짝 피우며 기상을 뽐내 눈길을 끌고 있다. 국내 최고령 무궁화인 강원 강릉시 사천면 방동리 무궁화가 광복 80주년을 나흘 앞둔 11일 나무 한가득 꽃을 활짝 피웠다. 강릉 박씨 종중 재실에 있는 방동리 무궁화는 2009년 발견돼 국내 최고령으로 확인된 뒤 2011년 천연기념물 지정(제520호) 당시 수령이 110년으로 추정돼 현재는 120년 이상 된 것으로 추정된다.
202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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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8월 10일). ## 게임사 넵튠의 자회사 님블뉴런 본사 건물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글을 게시한 남성이 검거됐다. (8월 8일). ## 학생들에게 '황산 테러'를 하겠다고 협박하는 팩스를 받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202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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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교제살인 피의자는 26세 장재원…경찰, 신상 공개
경찰이 대전 서구 괴정동에서 전 연인관계에 있었던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장재원(26) 씨의 신상정보를 11일 공개했다. 대전경찰청은 지난 8일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장씨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 결정을 내렸다. 장씨의 이름과 나이, 얼굴은 이날부터 내달 10일까지 대전경찰청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2025-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