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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년 전 "무장공비 왔다" 신고한 나무꾼, 故 김신조 마지막 배웅
"건강하게 더 오래 사셨다면 좋았을 텐데, 아쉽고 슬프네요. 좋은 곳에서 영면하시길 바랄 뿐입니다. ". 10일 오후 '청와대 습격사건'의 북한 무장 공비 출신 고(故) 김신조 목사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영등포구 장례식장. 고인에게 작별 인사를 하러 찾아왔다는 백발의 신사에게 조문객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2025-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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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37% 올해 최고치…김문수 9%, '첫 등장' 한덕수 2%[한국갤럽]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오차범위 밖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이 전 대표 선호도는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8∼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5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
2025-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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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면 퇴거' 尹, 빨간 모자에 또 주먹 불끈…민주 "후안무치"
비상계엄 사태 등 중대한 위헌·위법 행위로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 일주일만인 11일 오후 한남동 관저에서 퇴거했다. 윤 전 대통령이 탄 경호차는 오후 5시 8분께 한남동 관저 밖으로 나왔다. 여전히 경호는 이뤄졌지만, 기존보다 경호 차량 행렬은 간소화됐다.
2025-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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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면된 尹, 일주일 만에 관저 퇴거…"임기 못 끝내 아쉽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 후 일주일만인 11일 한남동 관저를 떠나 서초동 사저로 옮겼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 9분 관저 정문을 걸어 나와 4분간 지지자들과 악수·포옹하며 인사한 후 다시 경호 차량에 올랐다.
2025-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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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나라·국민 위한 새 길 찾을 것"…민주 "사저정치 꿈꾸지 말라"
윤석열 전 대통령은 11일 "이제 저는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 나라와 국민을 위한 새로운 길을 찾겠다"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한남동 관저를 떠나 서초동 사저로 이전하기에 앞서 변호인단을 통해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국민 여러분과 제가 함께 꿈꾸었던 자유와 번영의 대한민국을 위해, 미력하나마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2025-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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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가락처럼 휜 도로에 내려앉은 방음벽…처참한 광명 붕괴현장
11일 오후 붕괴 사고가 발생한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현장은 엿가락처럼 휜 도로를 따라 건물 간판과 가림벽이 어지럽게 내려앉아 처참한 모습이었다. (광명=연합뉴스) 김솔 기자 = 11일 오후 붕괴 사고가 발생한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현장은 엿가락처럼 휜 도로를 따라 건물 간판과 가림벽이 어지럽게 내려앉아 처참한 모습이었다.
2025-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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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출마론이 날이 갈수록 비등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 권한대행과의 통화에서 출마 여부를 물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여권 일각에서도 계속 군불을 지피고 있다. 언론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30분 가까이 이어진 한 대행과의 통화 과정에서 한 대행에게 이번 대선에 출마할 의향이 있는지 물었다.
2025-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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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위험 최고조인데…원주 치악산 일대 연쇄 방화한 30대 구속
강원 원주 치악산 일대에서 연속으로 방화를 저지른 30대가 사회로부터 격리됐다. 10일 원주경찰서에 따르면 춘천지법은 산림보호법 위반, 일반물건방화 혐의로 청구된 30대 A씨의 구속영장을 전날 발부했다. 법원은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영장 발부를 결정했다.
202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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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괴물정권 막아야"…서태지 거론하며 '시대교체' 출사표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는 10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를 겨냥해 "위험한 사람이 대통령이 되고 괴물정권이 탄생해 나라를 망치는 것은 막아야 한다"며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국회 분수대 앞에서 출마 선언식을 열어 "자신의 권력을 위해서라면 나라의 운명도 내버릴 수 있는 위험한 정치인과 그를 맹신하는 극단적 포퓰리스트들로부터 우리의 미래를 지켜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202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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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한남동 떠나는 尹, 관저정치 이어 사저정치 가능성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 이후에도 국민의힘 의원들을 만나고 지지자를 향해 메시지를 내면서 차기 대선에서 세력화를 위한 정치 행보를 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지난 2017년 파면 이후 사저에서 칩거에 들어간 박근혜 전 대통령과 달리 윤 전 대통령이 사저로 옮긴 후 대선 주자와 정치인을 만나며 '사저 정치'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2025-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