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캘리포니아 주지사 민주당 경선 여론조사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맞붙어 패한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말라 해리스(사진)전 부통령이가 오는 2026년 캘리포니아 주지사 개빈 뉴섬의 뒤를 이을 다른 잠재적 후보들을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에머슨 칼리지가 KTLA 모회사인 넥스스타 미디어의 의뢰로 더 힐과 인사이드 캘리포니아 폴리틱스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전 부통령은 민주당 후보군 중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달 초 캘리포니아에 등록된 민주당원들을 대상으로 '2026년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할 것인지'를 묻는 이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전 부통령은 57%의 응답을 얻어 두 번째로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 케이티 포터 전 오렌지 카운티 하원의원(9%)을 압도적인 차이로 누르고 1위에 올랐다. 포터를 포함해 해리스 전 부통령을 제외한 나머지 거론 후보 중 10%를 넘은 한사람도 없었다. 
한편 해리스 전 부통령은 아직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밝히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