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서 택시 서비스 허가 신청
웨이버 등과 경쟁…"당국 허가 미지수"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캘리포니아주에서 자사의 전기차와 주행 보조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택시 서비스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7일 보도했다.
매체는 캘리포니아 공공 유틸리티 위원회의 자료를 인용해 테슬라가 작년 말 이 위원회에 운수 영업 허가를 신청했다고 전했다. 이 허가는 회사가 차량을 소유하고 자사의 직원을 운전자로 활용하는 전통적인 택시 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해 필요한 절차다.
다만 테슬라가 캘리포니아 위원회의 허가를 받을 수 있을지, 언제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을지는 아직 불분명한 상태다.
테슬라가 이번에 당국의 허가를 받으면 이미 캘리포니아 일부 지역에서 무인 택시 영업을 하고 있는 구글 웨이모뿐 아니라 기존의 차량 호출 서비스인 우버나 리프트와도 경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