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 당국…"매몰·실종 인원 더 있을 것으로 추정"
[도미니카]
카리브해 섬나라 도미니카공화국에서 발생한 나이트클럽 지붕 붕괴 사고 사망자가 220명을 넘어섰다.
도미니카공화국 사고대책본부(COE)는 11일 산토도밍고 제트세트 클럽 사고 사망자를 221명, 부상자를 225명으로 각각 잠정 집계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실종됐거나 매몰된 인원이 더 있을 것으로 보여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망자 중엔 넬시 크루스 몬테크리스티주(州) 지사, 전 메이저리그(MLB) 투수 옥타비오 도텔, 일본 프로야구(NPB)에서 주로 활약한 토니 블랑코, 붕괴 당시 공연 중이던 가수 루비 페레스 등 유명인사들도 다수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