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 승리 유력한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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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핑 로제, 배우 대니얼 대 킴도 포함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뽑은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타임 100)에 선정됐다. 블랙핑크의 로제도 이에 포함됐다.
타임지는 16일 발표한 '타임 100' 명단의 지도자 부문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JD 밴스 부통령 등 21명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 전 대표를 올렸다.
이 전 대표 선정 이유를 집필한 타임의 찰리 캠벨 에디터는 이 전 대표의 출생과 어린 시절 공장 노동자 생활, 정치 이력과 피습 사건, 작년 12월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소추를 주도한 사실 등을 소개하면서 "그의 이러한 극적인 인생 전개는 한국의 차기 지도자가 되는 것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적었다. 캠벨 에디터는 "이재명은 분명 다가오는 대선의 승리가 유력한 주자"라고 평가하면서 이 전 대표가 대통령이 될 경우 북한 문제와 '트럼프발 관세'가 국정의 중대 난제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캠벨 에디터는 이어 "이미 극복한 도전을 고려할 때 이재명이 겁을 먹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협업한 '아파트'(APT.)를 히트시킨 로제는 '개척자' 부문에 이름을 올렸으며 '아티스트'부문에는 미국 드라마 '로스트'에 출연했던 한국계 배우 대니얼 대 킴(한국명 김대현)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