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문화 급변…10명중 8명꼴 81% ‘화장’

[지금한국선]

10년새 두배 이상 늘어
매장은 18%→6% 급감

수목·해양장·산분장등
자연장 약 91%나 폭증

우리나라의 장례 문화가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 매장을 미덕으로 여겼던 장묘 문화가 옛말이 되고 10명중 8명꼴로 화장을 선택하는 시대로 바뀌었다.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운영하고있는 프리드라이프가 2015년부터 2024년까지 지난 10년간 축적된 자사 장례 의전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대한민국 장례 문화의 뚜렷한 변화 흐름을 분석 발표했다.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화장의 증가다. 2015년 69%를 차지했던 화장은 2024년 기준 81%로 상승하며 장법 중 압도적인 선택지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전통적인 매장은 18%에서 6%로 급감했다. 이로써 장법 선호가 매장에서 화장으로 뚜렷하게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매장 방식 내부에서도 세부적으로는 관을 그대로 매장하는 관장이 50%, 고인만 하관하는 탈관이 49%로 비슷한 비중을 차지했다.
자연장에 대한 관심도 크게 늘었다. 수목장과 해양장 등 자연장은 2015년 대비 약 9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산이나 바다에 유골을 뿌리는 방식인 산분장은 2024년 1월 24일 제도화된 이후 문의가 증가세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