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세계 최고 경주마 ‘닉스고’의 첫 자마
[생생토픽]
미국 최대 OBS 4월 경매서 59만불
유명 씨수말들과 어깨 나란히 기염
“한국 마사회 ‘K-닉스’ 성공 케이스”
2021년 세계 최고의 경주마에 선정됐던 한국마사회 소유 씨수말 ‘닉스고’의 첫 자마가 미국 의 경주마 경매에서 예상외의 거액에 낙찰돼 화제다.
닉스고의 자마는 미국 최대 2세마 경매인 OBS(미국의 경주마 경매회사)의 4월 경매에서 58만5000달러이라는 높은 가격에 낙찰되며 해당경매에서 낙찰된 643두 중 23위를 기록했다. 특히 닉스고의 자마 낙찰률은 88%로 경매 평균인 84%를 상회했으며, 평균 낙찰가는 11만857달러로 미국 유명 씨수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이다.
닉스고는 한국마사회가 자체개발한 유전체 기반 경주마 선발·교배 프로그램인 ‘케이닉스’(K-NICKS)의 성공 사례다. 한국마사회는 케이닉스를 활용해 2017년 미국에서 당시 1세였던 닉스고를 8만7000달러에 구입했다.
닉스고는 2021년 경마 월드컵으로 불리는 미국 ‘브리더스컵 클래식’을 비롯해 ‘페가수스월드컵’, ‘휘트니 스테이크스’ 등 내로라하는 정상급 경주를 석권하며 총 926만달러의 상금을 수득, 세계 랭킹 1위에 오르며 미국 대표마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