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량은 살쾡이가 껑충거리며 이리저리 날뛰는 모습을 뜻한다. 발호는 한자 그대로 풀면 물고기가 통발을 뛰어넘는다는 뜻이다. 오만방자한 권력을 풍자한 것이다. 도량발호는 두 단어를 합친 '신(新)사자성어'인 셈이다. 지금 한국은 살쾡이와 물고기들이 날뛰고 있는 형국이다. 정치가 그렇고, 검찰이 그렇고…제멋대로 권력을 부리며 그야말로 안하무인이다. 나라가 돌아가는게 신기할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