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세자 세금보고 차질

셧다운 여파로 미 국세청(IRS)이 직원 절반 가량을 휴직 조치할 예정이다. 국세청은 8일 직원들에게 별도로 보낸 서한에서 대부분의 업무가 중단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IRS는 39,870명(53.6%만 남아 근무를 계속하게 된다. IRS는 올해 초에도 정부효율부(DOGE)의 대규모 해고로 2024년 말 약 10만 명이던 직원수가 현재는 약 7만 5천 명 수준이다.
국립재무직원노조(NTEU)는 “셧다운이 지속될수록 납세자들은 대기 시간 증가, 업무 적체, 세법 개정 시행 지연 등을 예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국 납세자들은 다음 주까지 제출해야 하는 연장 신고를 준비하는 시점에 필요한 지원을 받기 훨씬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