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섬 주지사, "원한 적 없다" 반박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엔 샌프란시스코에 주방위군을 투입하겠다고 재차 밝혀 논란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다음은 샌프란시스코다. 그곳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다"며 병력 파견 계획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샌프란시스코는 한때 세계 최고의 도시였지만 지난 15년간 잘못된 길로 가고 있다"며 "주 정부 내에서도 연방 개입을 원한다는 목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즉각 반박했다. 
뉴섬 주지사는 같은 날 소셜미디어 X에 "우리는 연방 개입을 원한 적이 없다"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월 LA를 시작으로 워싱턴DC, 테네시주 멤피스 등에 주방위군을 배치했다.
모두 민주당 지지 성향이 강한 지역들로, 범죄와 불법 이민자 단속을 명분으로 내세웠다.
그러나 시카고와 포틀랜드에 대한 배치 계획은 법원에 의해 제동이 걸렸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법적 논란에도 "나에게 명확한 권한이 있다"며 내란법 발동 가능성도 시사했다.
내란법은 1807년 제정된 법으로, 폭동이나 반란 상황에서 대통령이 주방위군을 연방군으로 전환해 투입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