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캘코 본사서 인수 체결식
자동차보험 경쟁력 강화 평가
한인 사회의 우산 역할을 자처하고 있는 캘코보험(대표 진철희)가 또 다른 한인 보험사를 인수하며 치열한 시장 경쟁에 대응하고 있다.
캘코보험은 19일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머큐리 보험으로 유명한 한인종합보험(대표 마이클 강)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캘코보험 진철희 대표는 "올해 창립 31주년을 맞은 캘코보험은 이번 인수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 가능 회사로 발전할 수 있는 중요한 모멘텀을 가지게 됐다"고 이번 인수에 대한 의의를 설명했다.
캘코보험에 인수되는 한인종합보험은 2002년 창립 후, 22년간 지속적으로 한인들에게 다양한 보험상품을 판매해온 중견 종합보험회사로 한인 커뮤니티에 최초로 머큐리(Mercury Insurance Company )의 상품을 소개해온 바 있다.
현재 치솟는 자동차 보험료로 인해 한인들의 애로가 많은 만큼 자동차 보험에 있어 강점을 갖고 있는 머큐리 상품에 특화된 한인종합보험의 인수로 캘코보험의 경쟁력 강화에 자산이 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캘코보험의 진 대표는 "한인종합보험 인수를 통해 한인 커뮤니티 구성원들의 필요를 더욱 깊이 이해하게 됐고 이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한인 보험회사가 든든하게 버티고 있어야 한인 경제의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