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원/달러 환율이 21일 반등해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오후 3시30분 종가는 전날 주간 거래 종가(1,333.2원)보다 3.4원 오른 1,336.6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전날보다 3.2원 하락한 1,330.0원으로 개장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세로 전환해 한때 1,337.5원까지 올랐다.

글로벌 달러가 다시 강세를 보인 데다 이번 주 들어 환율이 가파르게 하락한 데 따른 반발성 매수세가 나타나면서 추가 하락을 피한 것으로 분석된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잭슨홀 미팅 발언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앞둔 일부 관망세도 감지됐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16.33원에 거래됐다.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906.23원)보다 10.1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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