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고객 교류 마케팅 일환

한국의 LG전자가 미국의 인기 TV 퀴즈쇼 '휠 오브 포천'(Wheel of Fortune)을 후원하며 브랜드 가치를 알린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내년 8월까지 1년간 진행되는 휠 오브 포천의 42번째 시즌을 공식 후원한다.
매일 오후 7시 30분 프라임타임에 방영되는 휠 오브 포천은 50년 가까이 이어져 온 장수 TV 프로그램이자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국민 TV 퀴즈쇼 가운데 하나다. 하루 평균 시청자만 800만명 이상이다.
1975년 첫 방송을 시작한 이후 프로그램 내 브랜드 후원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휠 오브 포천은 참가자가 숙어나 속담 등에 포함된 알파벳 몇 개를 선택해 힌트를 얻고, 숨겨져 있는 전체 문장을 맞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가 특정 알파벳을 선택하면 해당 알파벳의 위치가 공개되고, 나머지 빈칸을 유추해 답을 맞혀 상금을 받는 식이다.
LG전자가 후원하는 이번 시즌의 첫 주에는 LG의 릫G릮를 더해 총 7개 알파벳이 힌트로 제공된다. 상금을 결정하는 룰렛 회전판에는 LG전자의 브랜드 슬로건 릫라이프스 굿릮(Life릫s Good)이 추가된다.
회전판이 릮라이프스 굿릫 칸에 멈추면 인스타뷰 냉장고와 올인원 세탁건조기 LG 워시콤보 등 다양한 프리미엄 가전이 경품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글로벌 가전 시장을 선도하는 1등 브랜드로서 다양한 고객의 삶에 보다 가까이 다가가 긍정적인 경험을 전달하기 위한 마케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