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반짝 '빛'으로 물들은 환상의 '파리 여행'
내달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출발 X-마스 특선
발 닿는 곳마다 예술… 최고급 호텔 숙박은 덤
어린 시절 '지금도 마로니에는 피고 있겠지'라는 노래에 취해, 알랭 드롱의 연기에 빠져 그렇게도 가보고 싶었던 파리… 그래서인지 파리에서는 샹제리제의 밤거리를 거닐고, 차 한 잔 마시는 그 자체만으로 특별한 추억이 된다.
파리를 다른 말로는 '빌 뤼미에르'(Ville Lumiere)라고 한다. '빛의 도시'라는 뜻인데 이 말의 어원은 17세기경 파리 시내 거리에 조명이 설치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오면 빛의 도시라는 말이 무색치 않게 파리는 크리스마스 무드를 절정까지 끌어올린 채 여행가들을 맞이한다.
라파예트 백화점 로비에 설치되는 20m 높이의 초대형 트리, 에펠탑 옆 10m 높이의 크리스마스 트리, 셀 수없이 많은 전구로 장식된 샹젤리제 거리, 밤하늘을 밝히는 야간 조명 등 파리는 빛의 도시로서의 진면목을 뽐내며 전세계 관광객들의 환성을 자아낸다.
샹제리제를 지나 루이 16세와 마리 앙뚜와네트가 처형 당했지만 지금은 아름다운 광장으로 변모한 콩코드 광장, 드라마 '파리의 연인'의 배경이 되었던 알렉산더 3세다리, 노틀담 대성당, 오페라하우스, 세계 3대 박물관이자 세계유산인 루브르박물관까지… 파리는 걷는 곳마다 예술이 되는 참 신기한 도시다.
파리 여행은 프랑스 서북부의 노르망디 지역으로 이어진다. 그림같은 비경을 품은 보석 같은 소도시들이 프랑스의 또다른 진면목을 보여준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긴 노르망디 대교를 건너면 아름다운 항구마을 '옹플레르'(Honfleur)다. 구스타브 쿠르베, 클로드 모네 같은 대가들이 앞다퉈 화폭에 담으려 했던 그 옹플레르! 왜 옹플레르를 가야 하는지는 요트가 빼곡히 정박된 항구에서 시간을 보내보면 금새 알 수 있다.
그리고 옹플레르 해안선을 따라 서쪽으로 약 200km를 달리면 '몽생미셀'(Le Mont Saint Michel)이다. 성 오베르의 꿈 속에 수도원을 세우라는 계시를 받고 지어진 천공의 섬. 만조 때가 되면 성 주변이 모두 물에 잠겨 더욱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프랑스 서북부 해안 여행의 대미를 장식할 도시는 중세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생말로'(St. Malo)다. 생말로는 프랑스 국왕의 보호 아래 엄청난 부를 축적한 해적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라스트 콘스트'의 무대로도 유명하다.
다시 돌아온 파리! 웅장한 자태의 에펠탑(Eiffel Tower)을 마주하니 또 한번 근사한 기분에 사로잡힌다.
해질 무렵에는 세느강의 유람선 바토 파리지앵이나 바토 무슈에 몸을 싣고 세느강을 따라 흘러보시라. 마음도 따라 흐르며 낭만이 차오른다.
파리의 매력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태양왕 루이14세가 완성하고 루이 16세와 마리 앙뜨와네트가 생전에 부귀영화를 누렸던 유럽 최고의 화려함을 자랑하는 베르사이유 궁전, 화가들의 광장인 몽마르뜨 언덕등도 지나칠 수 없다. 또 세느 강변의 오르세미술관에서는 밀레의 '만종', 고갱의 '타히티의여인들'을 비롯해 고흐, 세잔, 모네, 드가, 르노와르 등 19세기 낭만파, 인상파 대가들의 회화작품들을 두 눈으로 감상할 수 있다.
일 년에 단 한번, 이 시기에 US아주투어와 함께 파리를 찾으면 파리에서도 내로라하는 최고급 호텔인 힐튼에서 사흘밤을 머물게 된다.
출발일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12월24일(월). < US아주투어>
▶문의:(213)388-4000, info@usajutour.com
2018-11-22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