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 비염

계절이 바뀌는 시기가 되면 이비인후과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납니다. 알레르기 때문에 콧물과 코막힘을 경험 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주변을 둘러보게 되면 몇 명 씩은 알레르기 때문에 고생하는 친구들과 가족들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코로 숨을 쉴 때에 알레르겐이라는 물질이 코 내부의 점막에 닿아 과민 반응이 생겨나서 재채기를 계속 하게 되고 또한 콧물이 계속 흐르며 가려움증을 유발하고 코막힘이 생기는 증상 입니다. 이런 증상은 심각하게 건강을 해치는 증상은 아니지만 한국 사람의 20%정도가 겪고 있는 흔한 질병으로써 일상생활에서 많은 불편함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생활 환경은 계속 발전 하고 있지만 대기 오염을 포함한 환경과 기후변화 등의 요인으로 인해 알레르기 비염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의 대표적인 원인은 꽃가루, 곰팡이, 집먼지진드기, 애완동물의 털 등이 될 수 있으며 이런 것을 호흡기를 통해서 흡입될 때 발생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음식물과 약물에 의해서도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비염에 걸리는 가장 중요한 원인중 하나는 집먼지 진드기 때문입니다. 이는 계절을 따지지 않고 일년내내 증상이 계속되는 통년성 알레르기 비염을 유발합니다.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은 특정 시기에만 발병하게 되는데 대부분 그 계절의 꽃가루가 원인이 됩니다. 곰팡이균 또한 가정의 안과 밖으로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기 때문에 환자들의 비염을 더욱 악화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또한 애완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은 동물털과, 타액, 뇨 등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특히 고양이는 항원성이 많이 있어서 알레르기성 비염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알레르기는 사람마다 여러가지 증상이 발생 할 수 있기에 단순히 코 막힘과 재채기, 콧물로만 판단하기는 어려우므로 환자의 병력을 자세하게 파악해야 합니다.

가장 일반적인 치료 및 예방법은 발생 원인이 되는 물질을 피하는 것입니다. 집먼지 진드기가 원인이 된다면 이불과 소파 등의 청소를 강화하고 집먼지 진드기가 살고 있는 고온 다습한 환경을 피해야 하며 완전한 제거는 힘들지만 이런 깔끔환 환경을 통해서 증상의 악화를 줄일 수 있습니다. 꽃가루 알레르기 또한 완전히 회피 할 수 없지만 그 시기에는 마스크를 하고 외출을 삼가는 것이 하나의 방법입니다.

2차적으로 약물 요법과 면역 요법을 사용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양방약물요법은 일시적인 증상의 완화 외에는 근본적인 치료와는 거리가 멀며 면역요법은 원인이 되는 물질의 항원을 확인하는 과정과 치료시간이 오래 걸려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알레르기 비염을 삼차신경의 문제로 보고 그에 따른 침치료를 해서 매우 좋은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제때 치료 하지 않을 경우 기관지 천식이나 만성 부비동염으로 악화 될 수 있기에 신속한 치료를 하시길 권합니다.

2018-12-14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