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은 근력과 근지구력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어 건강에는 아주 좋은 운동이라 할 수 있지만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만큼 신체에 무리가 가기 쉽습니다. 특히 가장 많은 힘이 들어가는 관절부위의 부상에 주의해야 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부상은 흔히 '삐었다'고 표현하는 발목부위 부상입니다. 제때 치료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손상이 가해진다면 발목관절염이나 발목터널증후군 같은 만성질환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발목터널증후군은 발목 복숭아뼈 뒤쪽에 위치한 족근관 내부 압력이 무리한 활동, 잘못된 자세 등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높아지면서 후경골신경을 압박해 만성적인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신경이 지나는 터널부가 만성적으로 압박을 받으면 신경이나 혈관에 올가미를 씌운 것처럼 신경이 압박을 받게 됩니다. 이 경우 해당신경부위가 저리는 통증과 감각이상이 발생합니다.
처음에는 지각장애로 시작해 신경 부위에 저린 느낌과 따끔따끔한 통증, 타는 듯한 통증으로 발전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 부위가 점차 중추부로 옮겨져 통증이 심해지며 드물지만 근력저하와 함께 근위축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서있거나 걸을 때 통증이 심해지는 양상을 보이며 오랜시간 걸으면 통증이 악화됩니다. 또한 체중이 늘수록 증상이 심해집니다.
족근관의 공간을 좁혀 관내 압력을 증가 시킬 수 있는 무엇이든지 족근관 증후근을 일으킬 수 있는데 타박성이나 염좌 후 연부조직의 부종, 퇴행성 변화로 인한 골극, 힘줄의 염증성 변화, 결절종, 낭종 , 지방종 등의 비정상적인 구조물이 족근관 증후군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치료는 기본적으로 오랜시간 서 있거나 걷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신발도 굽이 낮고 볼이 넓은 넉넉한 사이즈의 편안한 신발로 바꿔야 합니다. 종아리 근육을 늘려주는 스트레칭 운동이 증상 호전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틈틈히 하는 것이 좋으며 과체중이면 체중조절이 필요합니다.
양방에서는 보존적인 치료 방법으로 진통소염제 복용, 후경골신경 차단술이 있으며 보존적인 치료에 반응하지 않고 결절종, 낭종, 지방종같은 비정상적인 구조물때문에 발목 터널 증후군이 발병했다면 수술에 의한 제거가 고려될수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후경골 신경 주위의 문제가 되는 근육과 인대를 종합적으로 치료해 정상적인 상태로 만들어 주는데 일반적으로 전문적인 침치료가 많은 도움이 되며 뜸치료 ,자기장 심부온열침을 사용해 매우 좋은 치료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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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5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