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과 지옥을 넘나드는, 자연의 경이가 펼쳐지는 여행지"
간헐천 등 5개 지역 8자 모양으로
9개 포인트 관람해야 제대로 여행
숙소선택과 여유로운 일정이 열쇠
누군가 물어올 때마다 필자는 이렇게 대답한다. "옐로스톤은 천국과 지옥을 넘나드는, 자연의 경이가 펼쳐지는 여행지입니다."
청량한 하늘 아래 우뚝 솟은 산과 초록 나무, 옥색 산정호수, 세차게 흐르는 폭포, 흐드러지게 핀 야생화가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진다. 이곳에서 삶을 영위해가는 야생동물들이 거닐며 천국과도 같은 평화로움을 더한다.
조금만 이동하면 옐로스톤은 지옥의 모습과 소리를 보여준다. 드래곤 마우스 스프링(Dragon's mouth spring)은 용의 입처럼 생긴 동굴에서 뜨거운 연기를 쉴 새 없이 내뿜는다. 마치 용의 울부짖음과 같은 소리마저 울려나온다. 필자가 '용아가리'라고 부르는 곳이다. 또한 머드 볼케이노(Mud Volcano) 일대는 땅 속 마그마로부터 올라온 황화수소로 인해 썩은 달걀 냄새가 진동한다. 유황가스를 에너지원으로 삼는 미생물과 세균들에 의해 만들어진 황산은 바위와 흙을 녹여 진흙으로 만들고, 온천은 진흙이 섞여 오묘한 회색빛을 띈다.
미국 '최초''최대''최고'란 수식어가 따라붙는 '옐로스톤 국립공원(Yellowstone National Park)'은 이와 같이 현란한 아름다움을 갖췄다.
주요 볼거리는 북서쪽 맘모스(Mammoth Country)와 남서쪽 간헐천(Geyser Country), 동북쪽 루스벨트(Roosevelt Country), 남쪽의 캐년(Canyon Country), 마지막으로 동남쪽 레이크(Lake Country) 컨트리 등 5개 지역에 산재해 있다. 이 5개 지역을 도로를 따라 8자 모양으로 돌면서 9개 포인트를 관람하면 짧은 일정으로도 옐로스톤의 매력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현재 업계의 많은 관광회사들이 아주의 5-8-9 관람법을 모방하려 하지만 아주만의 품격과 노하우는 결코 따라올 수 없으며 옐로스톤은 아주로 가야 확실하고 알차게 볼 수 있다고 자부한다.
옐로스톤을 여행할 때에는 높은 산과 맑은 호수가 조화를 이뤄 스위스 알프스에 비견되는 '그랜티톤 국립공원(Grand Teton National Park)'도 함께 둘러보는 것이 좋다.
또 하나 유의할 점은 숙소 선택이다. 비용을 낮추려 농경지 한가운데 위치한 호텔에 머물면 버스에서 쓸데없이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고 여행의 품격까지 떨어진다. US아주투어가 추천하는 숙소는 옐로스톤과 가까운 특급호텔인 '샤일로 인 스위트 호텔 아이다호 폴스(Shilo Inns Idaho Falls)'다. 전 객실에서 강변 폭포뷰의 탁 트인 전망이 펼쳐지며, 호텔 조식과 실내수영장 사용이 포함되어 있어 더욱 알차다. 폭포에서 나오는 음이온이 풍부하고 청량한 공기는 또다른 선물! 아침에 일어나면 몸이 개운하다. 산책까지 가능한 여유로운 일정으로 아이다호 폭포가 뿜어내는 백만불짜리 상쾌한 공기를 실컷 마셔보자. 또한 강변에 위치해 밤새 물 흐르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산장호텔 '압사로카 롯지'(Absorka Lodge)와 최신 호텔인 '옐로스톤 빅 락(Yellostone Big Rock)'도 아주만이 찾는다.
한편, 고급호텔 3박과 전 일정 식사 및 가이드가 포함된 US아주투어의 '옐로스톤·그랜티톤'(4일)은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7/4 한차례 특별출발한다.
▶문의 (213)388-4000, www.usajutour.com
2019-06-13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