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린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우선 신체의 어느 부위가 저린지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손끝만 저린지 아니면 팔이나 손 전체가 저린지, 손발이 함께 저린지 오른쪽과 왼쪽 중 어느 한쪽만 저린 것은 아닌지, 저린 부위가 정확히 어딘지 평소에 확인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면 나중에 병원에 찾았을 때 병명을 판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1.뇌에 원인이 있을 때
오른쪽이든 왼쪽이든 몸의 한쪽이 저리는 증세가 나타난다. 다만 얼굴을 포함시킬 경우에는 얼굴과 손발이 같은 쪽으로 저림이 있을 수도 있고 반대쪽일 수도 있다.
2.척수 장애가 원인일 때
좌우의 손이나 좌우의 발, 허리아래 전부, 목 아래 전부 등이 좌우대칭으로 저린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좌우 모두 저리게 된다.
3.말초신경에 원인이 있을 때
부분적으로 저린 증세가 온다. 이를테면 한쪽 팔만이라든가 팔 안쪽이라든가, 손등이 저린다든가 손가락 몇 개가 저린다든가 하는 것이다. 발의 경우도 마치 양말이나 장갑을 낀 것 같은 느낌이 들 때도 있는데, 말초신경증이 있다면 저리면서 감각도 떨어지고 발등이나 바닥에 통증이 있어 보행에 지장을 주는 경우도 많다.
4.중년여성의 갱년기 원인
중년여성에 비교적 많이 나타나는 수근관 증후군(Carpal Tunnel)은 가운데 세 손가락이 저린 증세로 흔히 나타난다. 주로 과도한 손목사용으로 손목의 정중신경이 눌려서 나타나며 한쪽이 더 심할 수 있으나 양쪽 손에 같이 나타날 때가 많으며 손등보다는 손바닥에 주로 저린증상이 많이 나타난다.
5.발질환중 지간신경종이 있을때
지간신경종이란 발가락 사이로 지나가는 신경이 붓고 커져서 압박되어 염증이 생겨 나타나며 주로 셋째와 넷째 발가락 사이에서 잘 일어난다. 증상으로는 초기에는 주로 신발을 신을때만 저리고 아픈느낌이 들다가 점점 심해지면 발가락 부위의 찌릿찌릿한 저림감, 화끈거림, 감각저하, 발바닥 앞쪽의 타는듯한 통증, 걸을때 통증과 저림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며 그 고통은 일상생활에 매우 큰 지장을 줄 정도이다.
▣어느시간에 저린지 체크한다.
자고 있는 동안에 증세가 심해진다면 몸 속에 어혈(瘀血)이 많이 있는 경우이고 ,운동을 하고 난 후에 나타나게 된다면 뼈 관절이 약하거나 관절염이 있는 경우에 해당하며,날씨가 춥거나 흐리거나 비가 오는 등 기후의 변화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으며 손을 아침에 냉수에 담그게 되면 금방 손이 파랗게 변하고 저린 증세가 나타나기도 하고 수근관 증후근은 한밤중에 자고 있을 때 많이 저려 잠을 깨우기도 한다.
▣얼마동안 계속되는지 체크한다.
저린 증세가 일시적인 것인지 그렇지 않으면 오랫동안 쭉 계속되는지를 파악해야 하며 만일 가장 우려할수 있는 뇌에 장애가 있는 일과성 뇌허혈 발작이 있다면 약 10분 정도 계속될수 있으며 동시에 힘이 없는 증상이 잘 나타나고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여러 차례 반복적으로 나타날 수 있으므로 다른 중풍의 전조증상과 같이 나타난다면 더욱 조심해야 한다.
2019-06-27 00:00:00